• 윤석열 국정수행, 긍정 40.4% 부정 57.5%
    [리얼미터] 국민의힘 45.0% 민주당 39.9% 정의당 3.3%
        2023년 02월 20일 10:1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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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특히 윤 대통령은 6주 만에 40%대로 올라섰고, 국민의힘은 8개월 만에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추월했다. 공공요금 동결과 속도조절 기조 발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2월 13~17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4명이 응답을 완료한 2022년 2월 3주차 주간 집계 결과에서 직전 조사 대비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5%p 오른 40.4%, 부정평가는 2.8%p 내린 57.5%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살펴보면, 지난 14일에 긍정평가가 0.6%p 올라 37.9%(부정 평가 60.1%), 15일에는 다시 0.5%p 내린 37.4%였다. 16일 3.3%p 반등해 40.7%(부정 평가 56.8%)로 올라섰고, 17일에 다시 2.5%p 추가 상승해 43.2%(부정 평가 54.4%)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응답자 특성별로 대부분 상승했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9.0%p↑, 38.1%→47.1%, 부정평가 50.2%), 부산·울산·경남(7.6%p↑, 42.2%→49.8%, 부정평가 47.4%), 광주·전라(6.4%p↑, 14.7%→21.1%, 부정평가 77.4%) 등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30대(9.7%p↑, 33.0%→42.7%, 부정평가 55.7%)에서 상승 폭이 가장 컸고, 그 다음 60대(3.6%p↑, 49.1%→52.7%, 부정평가 45.9%), 20대(2.8%p↑, 28.8%→31.6%, 부정평가 62.8%), 40대(2.5%p↑, 28.0%→30.5%, 부정평가 68.1%), 70대 이상(1.6%p↑, 56.1%→57.7%, 부정평가 38.9%), 50대(1.4%p↑, 31.3%→32.7%, 부정평가 67.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4.5%p↑, 76.7%→81.2%, 부정평가 17.4%), 정의당 지지층(1.4%p↑, 26.8%→28.2%, 부정평가 69.6%)에선 올랐고, 무당층(2.7%p↓, 17.1%→14.4%, 부정평가 75.3%)에선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3.0%p↑, 31.0%→34.0%, 부정평가 64.4%), 보수층(2.8%p↑, 63.2%→66.0%, 부정평가 32.7%)에선 상승했지만, 진보층(1.6%p↓, 15.7%→14.1%, 부정평가 84.0%)에선 소폭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2.5%p 올라 45.0%, 반면 민주당은 2.9%p 내린 39.9%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전주와 같은 3.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격차는 5.1%p다.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인 것은 지난해 6월 4주차 이후 약 8개월만이다.

    국민의힘은 주로 대전·세종·충청(10.0%p↑), 부산·울산·경남(7.2%p↑), 여성(6.2%p↑), 30대(8.1%p↑), 20대(3.5%p↑)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10.0%p↓), 부산·울산·경남(5.7%p↓), 대구·경북(4.2%p↓), 광주·전라(3.6%p↓), 여성(6.0%p↓), 40대(5.8%p↓), 30대(5.1%p↓), 60대(3.2%p↓), 20대(2.8%p↓), 진보층(3.2%p↓) 등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주간 집계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4%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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