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해공원', 한나라당 입장을 밝혀라"
    2007년 03월 08일 07:3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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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경남 합천의 일해공원 명칭 변경과 관련된 공식적 입장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전두환(일해) 공원 반대 전국대책위’ 대표단과 민주노동당 대책위 심재옥 위원장 등은 7일 한나라당 당사를 방문해 박재완 비서실장, 이계경 대외협력위원장 등과 가진 면담 자리에서 이같은 답변을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들 대표단은 공원 명칭 변경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식 입장을 묻는 ‘공개 질의서’를 전달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통해 이를 바로잡는데 한나라당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 대표단은 ‘공개 질의서’를 통해 △일해 공원 명칭 변경 추진이 지역 사안인지 전국 사안인지의 여부 △심의조 합천 군수 출당 및 제명 등 문제 해결을 위한 관련자 징계 조치에 대한 여부 △전 전 대통령의 예우를 박탈한 사법부 판단에 대한 한나라당의 평가 △당 소속 단체장과 지방의원등에 의해 역사왜곡이 빚어질 경우 역사적 책임 소재 여부 등을 한나라당에게 질의하고 9일까지 답변을 요청했다.

이들 대표단은 ‘공개 질의서’에 대해 한나라당 지도부가 "일해 공원이 부적절하다는 대변인 논평을 표명했으나, 그 이후 최고위원회를 비롯한 당내 책임 있는 단위에서의 논의가 없었다"는 것을 시인하고, "9일까지는 너무 촉박하니 빠른 시일 내 한나라당의 공식 답변을 보내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면담 자리에서 "일해공원에 대해 한나라당이 대변인의 ‘부적절하다’는 입장 발표 외에는 그 어떠한 실질적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일해공원 명칭을 묵인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 대표단은 한나라당의 공식 답변을 받아본 뒤 이후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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