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정수행, 긍정 34% 부정 56%
    [한국갤럽] 국민의힘 35% 민주당 34% 정의당 5%
        2023년 02월 03일 11:44 오전

    Print Friendly, PDF & Email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동반 하락했다. 물가폭등 등으로 인한 민생경제 악화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34%였고 부정평가는 56%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2%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p 상승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5%), 70대 이상(61%)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6%), 40대(74%)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7%, 중도층 27%, 진보층 15%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48명, 자유응답) ‘경제/민생/물가'(15%)를 가장 많이 꼽았다. 경제 관련 답변은 직전 조사보다 9%p 늘었다. 그 다음으론 ‘외교'(14%),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이상 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6%), ‘발언 부주의'(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통합·협치 부족’, 서민 정책/복지'(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는 (341명, 자유응답) ‘외교'(13%), ‘공정/정의/원칙'(8%), ‘경제/민생’,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국방/안보’, ‘노조 대응'(이상 5%), ‘부정부패·비리 척결’, ‘서민 정책/복지’, ‘전반적으로 잘한다’, ‘전 정권 극복’, ‘변화/쇄신'(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35%, 민주당 34%,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6%, 정의당 5%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2%p 떨어졌고 민주당은 2%p 올랐다.

    주요정당 호감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에 33%가 ‘호감이 간다’, 58%가 ‘호감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그 비율이 32%:57%, 정의당은 20%:63%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호감도는 상승했고, 민주당은 같았으며, 정의당은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