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전자계열사 노조 연대’ 출범
        2023년 02월 02일 03:4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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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등 삼성의 전자계열사 소속 노동조합이 ‘삼성 전자계열사 노조 연대’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삼성 전자계열사 노조 연대는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록 상급단체와 조직형태는 다르지만 앞으로 우리는 삼성 전자계열사 노조 연대를 통해서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연대체엔 전국삼성전자노조, 삼성전자노조 ‘동행’, 삼성전자사무직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디스플레이노조,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통합지회, 삼성전자판매지회, 삼성SDI지회(천안), 삼성SDI울산지회) 등 9곳이 참여한다.

    사진=금속노조

    삼성 전자계열사 노조 연대는 “2020년 이재용 회장이 무노조 경영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한 뒤 어느새 3년이 지났다”며 “현재 삼성 전자계열사들에 속한 우리 노조들은 헌법이 보장한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회사는 여전히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교섭 해태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범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만들기와 노사 상생 기금 조성을 제안했다.

    이들은 “기존 회사만의 기부에서 한발 더 나아가 노동조합과 회사가 함께 사회 취약층을 돕는 노사 상생기금 조성을 제안한다”며 “한국 사회의 수많은 사회 취약층과 함께 하기 위한 행동을 시작하겠다. 삼성 노동자들만의 처우개선을 위한 노동조합을 넘어서 회사와 함께 더 어려운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강조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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