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홍근 "탄핵소추 등
    이상민 문책 방안 추진할 것"
    공공요금 폭등 관련 긴급 추경 편성 논의도 제안
        2023년 02월 01일 11:4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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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내일 의원총회에서 탄핵소추 포함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문책 방안을 놓고 당의 총의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상민 장관) 본인도, 대통령도 모르쇠로 일관하니 입법부를 대표해 유족과 국민의 바람대로 이상민 장관의 문책에 부득이 나설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책임자 처벌은 우리가 사회적 참사 겪을 때마다 수없이 외쳤던 상식”이라며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경찰 수사도, 국정조사도, 정부 종합대책 발표도 끝났는데 동문 후배이자 측근 실제 장관의 문책을 끝내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상민 장관에 대한 정치·도의적, 법적, 행정적 책임을 묻는 것은 타협할 수 없는 국회의 의무”라며 “국가의 최우선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무너진 원칙을 이상민 장관 문책으로 다시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게 난방비 등 공공요금 폭등과 관련한 긴급 추경 편성을 위한 논의도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난방비 폭탄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폭발 지경”이라며 “‘중산층과 서민의 난방비 부담 경감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거짓이 아니라면, 더 큰 난방비 폭탄 터지기 전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기존 예산에 예비비를 더해 긴급 지원하는 건 환영하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고통엔 턱없이 부족한 쥐꼬리 처방이자 생색내기 대책”이라며 “정부와 여야가 머리 맞대고 민생위기 긴급 추경 편성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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