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원, 민주노총 압수수색 집행
    보건의료노조 등 다른 곳도 동시에 압수수색 진행
        2023년 01월 18일 10:2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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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18일 오전 서울 정동에 있는 민주노총 사무실과 일부 산별노조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에 있는 민주노총 13층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들어갔다.

    최근 국정원이 조사하고 있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노총 관계자의 책상 등이 압수수색 대상이다.

    경찰 병력만 500여명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현재 민주노총 주변을 봉쇄하고 있다.

    민주노총 유투브를 통해 이 같은 상황을 생중계하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변호사 입회하에 진행하자”고 했으나, 국정원 수사관들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사무실 진입을 시도했다.

    민주노총과 국정원 관계자들은 한때 거칠게 대치를 했으나, 변호사와 함께 수사관 5명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된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민주노총 외에도 서울 영등포에 있는 보건의료노조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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