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보다 사생활 세급체납 등이 더 중요
    2007년 02월 28일 04:1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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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차기 대통령의 결격 사유로 ‘깨끗하지 못한 사생활’이나 ‘세금체납’ 등의 문제를 주로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28일 국민들이 원하는 차기대통령상을 살펴보기 위해 차기대통령으로 최대 결격사유가 무엇이지 질문한 결과 ‘깨끗하지 못한 사생활’이라는 응답이 29.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세금체납 등 조세문제’ 24.3%, ‘부동산 등 재산문제’ 24.0%, ‘본인 또는 자식들의 병역문제’ 12.2%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KSOI는 "이번 대선에서는 대선후보 본인이나 자식의 병역비리 문제는 과거와 같은 폭발성을 발휘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깨끗하지 못한 사생활 문제, 세금체납 등 조세문제, 부동산 등 재산문제 등 다른 도덕성 문제들이 이번 대선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선 또 차기 대통령으로 어느 ‘성별’을 원하는지 물었다. ‘남성’을 원한다는 응답이 61%로 ‘여성’을 원한다는 응답 19.8%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남성 응답자(‘남성’ 63.6%, ‘여성’ 15.5%)들은 물론 여성 응답자들에서도 ‘남성’ 선호 비율(58.8%)이 ‘여성’ 선호 비율(23.9%)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으로 선호하는 연령대는 ’50대’가 65.5%로, ’60대’ 22.1%, ’40대’ 8.3%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선호하는 출신지역은 ‘수도권’이 24.3%로 가장 많았다. 선호하는 차기 대통령의 직업으론 ‘정치인'(49.2%)이 ‘기업인'(14%)을 압도했다.

KSOI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민들이 원하는 차기 대통령상을 종합해보면 ‘남성’, ’50대’, ‘정치인 출신’, ‘수도권 출신’을 가장 선호하는 가운데, ‘부도덕한 사생활 문제’가 없는 대통령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KSOI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1일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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