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정수행, 긍정 40.0% 부정 57.2%
    [리얼미터] 국민의힘 39.2% 민주당 45.5% 정의당 3.8%
        2023년 01월 02일 10:4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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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상승세가 꺾였다. 40%는 가까스로 지켜냈지만 주 후반엔 30%대까지 떨어졌다.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압도적 전쟁 준비’ 등 연일 강경한 발언이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12월 26~30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총 2천511명이 응답을 완료한 2022년 12월 5주차 주간 집계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1.2%p 하락한 40.0%, 부정 평가는 0.6%p 상승한 57.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6%p 증가한 2.8%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7.2%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북한의 무인기 도발 이후에도 유지되던 지지율이 윤 대통령의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쟁 준비” 발언이 나온 29일에 2.8%p나 하락해 38.2%까지 떨어졌다.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6.8%p↓, 49.9%→43.1%, 부정평가 55.5%), 성별로 여성(2.5%p↓, 41.4%→38.9%, 부정평가 58.0%), 연령대별로 40대(3.0%p↓, 30.7%→27.7%, 부정평가 70.6%), 20대(2.2%p↓, 32.2%→30.0%, 부정평가 65.9%),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3.4%p↓, 22.4%→19.0%, 부정평가 79.6%) 등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민의힘도 동반 하락했다. 국민의힘(39.2%)은 지난 조사 대비 1.8%p 떨어진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6%p 오른 45.5%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8%p 상승한 3.8%다. 무당층은 1.1%p 감소한 9.9%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 집계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7%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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