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물연대 총파업 종료
    파업 16일만에 조합원 투표로 결정
        2022년 12월 09일 01:5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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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9일 총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화물연대 총파업 종료 조합원 투표 결과 과반 찬성으로 총파업 종료 및 현장 복귀의 건은 가결됐다”고 밝혔다. 조합원 2만6천144명 중 총 투표자 수는 3천574명(13.67%).이 중 2천211명(61.82%)이 파업 종료에 찬성했고 1천343명(37.55%)이 반대했다. 무효표는 21명(0.58%)이었다.

    총파업에 돌입한 지 16일 만이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과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지난달 24일 자정부터 총파업을 시작했다.

    정부는 총파업 전부터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겠다며 엄정대응을 예고했다. 실제로 정부는 같은 달 28일 시멘트 분야에 한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데 이어, 지난 8일엔 철강·석유화학 업종에 대해 추가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한편 안전운임제를 영구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더불어민주당은 이날들어선 품목 확대 없는 안전운임 일몰제 3년 연장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당초 정부가 당정협의를 통해 제시했던 원안과 같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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