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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노동운동포럼’
    자본주의를 넘어 대안세계로!
    2008년 이후 한국 노동운동 평가, 우크라이나 좌파단체 활동가 초청 등
        2022년 12월 02일 02:5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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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를 겪으며 모두가 일상으로의 회복을 간절히 바랐지만, 2022년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위태롭기 그지없다. 위기를 넘어 대안 세계로 노동자운동이 나아갈 길은 무엇인가? 국제연대를 강화하는 사회운동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이 필요한 시기이다.

    사회진보연대에서 현 정세를 진단하고 운동 과제를 모색하는 <2022 노동운동포럼>을 12월 10일(토) 오후 1시부터 강북노동자복지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노동운동포럼 첫 번째 마당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한국노동운동 평가” 토론회다. 노동자운동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구조조정 대응, 비정규직 투쟁, 전략조직화, 야권연대 평가를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의 민주노조운동은 87년 노동자 대투쟁을 계기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3저 호황으로 정점에 이른 한국경제의 발전, 산업노동자 인구의 팽창, 급진화된 정치·사회운동과의 결합이라는 특수한 정세 속에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단계를 맞은 것이다. IMF 구제금융위기를 거치며 변화된 정세에 따른 혁신이라는 과제에 직면한 민주노총은 산별노조 건설·정치세력화 운동을 중심으로 미조직비정규직 조직화, 사회공공성투쟁 등을 시도한다.

    그러나 이러한 대응은 2000년대 후반 대체로 한계에 봉착한 가운데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맞는다. 신자유주의 개혁의 한계 및 한국과 세계 자본주의의 구조적 문제를 동시에 드러낸 위기에 맞서 민주노조운동은 정세에 적합한 운동을 펼쳤는가? 2022년 노동운동포럼에서는 2008년을 되돌아보며, 당시의 운동을 함께 겪었던 노동운동 활동가·연구자들과 함께 진지한 토론의 자리가 열린다. 토론회 발제는 공공운수노조 박준형 교육국장이, 패널토론자로 금속노조 정일부 前정책실장과 부산대 일반사회교육과 유형근 교수가 참여한다.

    노동운동포럼 두 번째 마당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저항 중인 좌파 사회단체 활동가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강연이다. 우크라이나 좌파단체 ‘사회운동(Sotsialnyi Rukh, SR)’의 블라디슬라프 스타로두브체프 Vladyslav Starodubtsev 활동가를 화상으로 초대하여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황 및 정세적 의미, 세계 사회운동의 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SR은 민주적 반자본주의, 페미니즘, 생태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우크라이나 사회운동단체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부터 세계 사회운동에 우크라이나 민중의 저항을 지지할 필요를 호소하고 있다.

    전쟁 한복판에서도 노동자와 여성의 권리를 위해 싸우며, 전쟁 후 우크라이나 사회의 진보적 전진을 준비하는 사회운동단체 활동가와 함께 하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국제연대가 더욱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

    한편 이번 노동운동포럼 강연을 준비하며 사회진보연대는 ‘우크라이나 사회운동 연대기금’ 모금함을 개설하였다. 연말까지 후원금을 모아 추운 겨울과 참혹한 전쟁을 이겨내고 민주적 사회를 재건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SR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노동자운동의 대안을 모색하고 국제연대 강화를 향한 사회운동의 역할을 토론하는 <2022 노동운동포럼>은 현장참가 외에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된다. (채널명 ‘사회진보연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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