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정수행, 긍정 31% 부정 60%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한동훈 순···이 하락, 한 상승
    [한국갤럽] 국민의힘 35%, 민주당 33%, 정의당 4%
        2022년 12월 02일 11:0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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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22년 12월 11월 30일~12월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1%가 긍정 평가했고 60%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7%).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1%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p 하락했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공정/정의/원칙’, ‘노조 대응’ 언급이 크게 늘었다.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08명, 자유응답) ‘공정/정의/원칙'(12%), ‘외교’, ‘노조 대응’,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8%), ‘주관/소신’,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6%),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597명, 자유응답) ‘소통 미흡'(12%), ‘독단적/일방적’,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9%), ‘외교'(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통합·협치 부족’, ‘인사(人事)'(이상 5%)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p 상승한 35%, 민주당은 지난주와 같은 33%, 정의당은 1%p 하락한 4%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은 27%였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자유 응답)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3%로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이 대표는 지난 9월 조사 대비 4%p 하락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0%로 뒤를 이었다.

    홍준표 대구시장 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낙연 전 대표는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각각 2%로 집계됐다. 6%는 그 외 인물(1.0% 미만 27명 포함), 44%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층(352명)에서는 한동훈 장관 25%, 홍준표 시장 7%, 오세훈 시장 6%,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가 각각 4%, 유승민 전 의원 3% 등 여러 인물로 분산됐다(의견 유보 41%).

    <갤럽은> “국민의힘 지지층 기준으로 보면 반년 만에 오세훈(6월 20% → 12월 6%)과 한동훈(9%→25%)에 대한 주목도가 뒤바뀌었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지층(328명)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56%를 차지해, 이낙연 전 대표(4%)와 큰 차이를 보였다(의견 유보 31%).

    2024년 총선과 관련해선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6%,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9%로 나타났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가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도 여당 승리(31%)보다는 야당 승리(55%) 쪽으로 기울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절반가량(47%)은 야당 승리를 원했고, 여당 승리는 18%에 그쳤으며 26%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0.3%(총 통화 9,668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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