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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단일임금체계' 도입 요구
    사상 처음 내년 신학기 총파업 불사
        2022년 11월 25일 04:5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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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5일 학교 비정규직 단일임금체계 도입, 교육복지 예산 확충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연대체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이날 오후 일제히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학비연대에 따르면, 이날 파업엔 전국 1만5천개 학교의 10만 조합원이 참여했다.

    사진=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학비연대는 지난 9월 학교비정규직 단일임금체계 도입 등을 위한 집단임금교섭을 시작했으나, 시도교육청의 교섭해태와 요구사항 거부 등으로 인해 교섭이 결렬되자 지난 10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의 핵심 요구인 단일임금체계는 전국의 모든 학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단일한 기본급 체계를 적용해 지역별, 직종별 차별을 해소하고 새로운 임금체계로 전환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들은 이날 파업 이후에도 교육당국이 단일임금체계 도입 등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12월 지역별 총력투쟁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내년도 신학기 총파업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육공무직본부는 조합원 약 8천명이 집결한 가운데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 인근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이윤희 교육공무직본부장은 대회사에서 “현행 임금체계는 비정규직 차별로 평생 저임금을 고착시키는 구조”라며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를 고작 절감해야 할 비용으로 취급하는 교육당국은 미래교육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우리 총파업은 지방교육재정 감축에 반대하며 교육복지 강화를 요구한다. 정부와 교육감들이 파업 요구에 화답하지 않는다면 재차 파업 등 장기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학비노조 조합원 2만여명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학교급식실 폐암대책 예산 편성과 차별없는 임금체계 개편, 학교 비정규직 차별 등을 촉구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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