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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이태원 참사’ 대응·수습
    적절하지 않아 70%, 적절 20%
    [한국갤럽] 윤석열 국정수행, 긍정 30% 부정 62%
        2022년 11월 11일 11:1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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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정부의 ‘이태원 참사’ 대응과 수습이 부적절하다고 봤다. 또 참사의 1차적 책임이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11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22년 11월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6명에게 이태원 참사 관련 정부의 수습과 대응에 관해 물은 결과, 응답자 중 70%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고, ‘적절하다’는 답변은 20%에 그쳤다. 나머지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부적절하다는 시각이 우세했고,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과 성향 보수층도 절반 가량은 정부의 사태 수습과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에게서만 유일하게 ‘적절’ 의견이 50%를 웃돌았다.

    앞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열흘 넘게 경과를 지켜본 국민은 정부의 수습과 대응에 대해 82%가 부적절하다고 봤고, 박 전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에게서도 그 비율이 69%에 달했었다.

    정부 대응 적절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204명, 자유응답) ‘신속한 사후 조치'(16%), ‘대응 잘함/무리 없음'(15%), ‘대통령 솔선/노력'(12%), ‘애도 기간 지정/희생자 예우’, ‘원인·진상 파악/투명 공개'(이상 9%), ‘정부 문제 아닌 사고/막을 수 없었음'(7%)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 대응 부적절 평가자는 그 이유로(706명, 자유응답) ‘책임 회피/꼬리 자르기/남 탓'(20%), ‘늦장 대처'(17%), ‘무방비/사전 대응 미흡'(14%), ‘경찰 잘못/인력 배치 문제'(11%), ‘안전 시스템 부재/지휘 체계 부실'(6%), ‘신고·민원 묵살'(4%) 등을 언급했다.

    이태원 참사의 1차적 책임이 누구에게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에선 ‘대통령/정부'(20%)라는 답이 가장 많이 나왔고, ‘경찰/지휘부/청장'(17%)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본인/당사자/그곳에 간 사람들'(14%), ‘행정안전부/장관'(8%), ‘용산구/구청장'(7%), ‘용산경찰서/서장'(5%), ‘전 국민/시민의식'(4%), ‘서울시/시장'(2%) 순으로 나타났다.

    책임 소재에 관해선 여야 지지층 간 인식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당사자'(25%), ‘경찰/지휘부/청장'(22%), ‘용산경찰서/서장'(10%) 순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대통령/정부'(34%), ‘경찰 지휘부/청장’과 ‘행정안전부/장관'(각각 15%)을 지목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었다.

    <갤럽>이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0%가 긍정 평가했고 62%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9%), 60대 이상(52%)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민주당 지지층(93%), 40대(81%)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5%, 중도층 29%, 진보층 6%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04명, 자유응답) ‘전반적으로 잘한다'(11%), ‘국방/안보’, ‘이태원 사고 수습’,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7%)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26명, 자유응답)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4%),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인사(人事)’, ‘소통 미흡'(이상 7%)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4%, 국민의힘 32%,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27%, 정의당 6%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고 정의당만 1%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1.2%(총 통화 8,997명 중 1,006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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