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직무수행, 긍정 29% 부정 63%
    [한국갤럽] 국힘 32% 민주 34% 정의 5%
        2022년 11월 04일 12:3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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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도 동반 하락했다.

    4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22년 11월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1%p 하락한 29%, 부정평가는 1%p 상승한 63%로 조사됐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7%).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5%), 70대 이상(55%)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0%), 20~40대(70%대 중반) 등에서 두드러졌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0%, 중도층 21%, 진보층 11%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287명, 자유응답)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11%), ‘전반적으로 잘한다'(10%), ‘공정/정의/원칙'(7%), ‘국방/안보’, ‘이태원 사고 수습'(이상 6%) 등을 꼽았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27명, 자유응답)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8%), ‘외교’, ‘독단적/일방적'(이상 6%), ‘소통 미흡’, ‘인사(人事)'(이상 5%) 등을 지적했다.

    갤럽은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이태원 참사가 새로이 등장했고 관련 언급도 늘어 상반된 시각이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정의당 모두 1%p씩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32%, 민주당은 34%, 정의당은 5%다.

    한편 <갤럽>이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경제, 부동산, 복지, 교육, 대북, 외교 정책과 공직자 인사,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현 정부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2점 척도, 문항 로테이션) 코로나19 대응을 제외한 7개 분야 모두 부정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긍정률 기준으로 보면 코로나19 대응이 43%로 가장 높았고, 대북 정책 33%, 부동산 31%, 복지 27%, 외교 25%, 경제 21%, 공직자 인사 19%, 교육 17% 순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0.4%(총 통화 9,627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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