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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적 선택 고민”
    발달장애인 가족의 59.8%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가장 필요
        2022년 10월 05일 04: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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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달장애인 가족 10명 중 6명이 돌봄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까지 고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발달장애인 가족 4천333명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5일 공개했다.

    그 결과 발달장애인 가족 59.8%가 극단적 선택을 고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극단적 선택을 고민한 이들 중 절반 이상이 ‘평생 발달장애 자녀(가족)를 지원해야 하는 부담감’(56.3%)을 꼽았다. 이어 31.1%는 발달장애 자녀 지원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6.7%는 경제적 문제를 언급했다.

    실제로 발달장애인 부모나 가족 다수가 신체적 어려움(41.1%)과 정신적 어려움(47.3%)을 호소하는 등 일상생활, 사회생활 등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극단적 선택을 고민했던 이들 중 정부가 제공하는 발달장애인 부모상담지원 서비스를 이용한 가족은 고작 2%에 불과했다. 43.1%는 어떤 상담도 받은 적이 없었다고 답했다. 부모상담지원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서비스가 있는지 몰라서(28.8%)’라고 응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전체 발달장애인의 95.7%가 일상생활 유지를 위해 일정 정도 이상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하루 20시간 이상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대답한 비율은 26.3%에 달했다. ‘12시간 이상’은 27%, ‘6시간 이상~12시간 미만’은 22.8%였다.

    하지만 응답자 중 하루 20시간 이상의 활동지원서비스를 받는 비율은 0.1%에 불과했다.

    연이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죽음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꼽았다. 이 정책을 원하는 응답자는 무려 71.9%에 달했다. 경제적 지원 강화(16.9%)나 가족지원 강화(6.2%) 등의 답변도 있었다.

    강선우 의원은 “발달장애가족들이 돌봄 부담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도입 등 돌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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