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직무수행 지지 상승
    긍정평가 33%, 부정평가 59%
    [한국갤럽] 국민의힘 38% 민주당 31% 정의당 4%
        2022년 09월 16일 01:1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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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두 달 만에 3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022년 9월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평가가 2주 전 조사보다 6%p 오른 33%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4%p 하락해 59%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7월 셋째주부터 2주전까지 60%대를 유지해왔으나 두 달 만에 50%후반으로 떨어진 것이다. 그 외는 의견 유보(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7%), 70대 이상(62%) 등에서 가장 많았고, 지지율 변화 또한 이들에게서 가장 컸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30명, 자유응답) ‘경제/민생'(9%), ‘전반적으로 잘한다’,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7%), ‘주관/소신'(6%)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93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인사(人事)'(이상 11%),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김건희 여사 행보’, ‘독단적/일방적’, ‘외교'(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다. 7월 초부터 부정 평가 이유에서 줄곧 20% 넘는 비중을 차지했던 ‘인사’ 문제가 이번 주에는 11%로 줄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지난조사 대비 3%p 오른 38%, 더불어민주당은 3%p 내린 31%, 정의당은 1%p 내린 4%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5%다.

    한편 <갤럽>이 정계 주요 인물 개별 호감 여부 조사한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41%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40%, 이재명 민주당 대표 34%, 유승민 전 의원 30%, 한동훈 법무부 장관 28%, 이낙연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 각각 27%, 이준석 전 대표 24% 순으로 나타났다.

    비호감도(‘호감 가지 않는다’ 응답)는 오세훈·홍준표가 40%대 후반, 한동훈·유승민·이재명·이낙연이 50%대, 안철수·이준석이 60%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0.2%(총 통화 9,800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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