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 집권하면 18대 국회서 개헌 논의”
        2007년 02월 07일 11:3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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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7일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를 ‘국민과의 전쟁’이라고 비난하면서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18대 국회 구성과 함께 국회주도로 본격적인 개헌논의를 시작하겠다”고 주장했다.

       
     ▲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개헌은 이번 대선과정에서 각당 대선후보들이 공약으로 내세워 국민의 의사를 물어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개헌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개헌발의를 강행한다면 이것은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국민과 함께 헌법정신을 지켜내고 정략적인 개헌책동을 단호히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개헌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하고 “그렇지 않다면 개헌논란을 야기시켜 국정혼란과 국론분열을 일으킨 데 대해 대통령은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한 “200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만이 희망”이라며 정권교체를 위해 “한나라당은 어떤 경우에도 갈라지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일 갈라서는 후보가 있다면 역사 앞에 죄인이 될 것”이라며 “국민과의 약속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원내대표는 참여정부의 잘못한 점 3가지가 반실용, 반시장, 반동맹이라며 특히 “참여정부가 잘할 것 같았던 정부개혁을 전혀 하지 못 한데서도 우리는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발견한다”고 주장했다.

    여당 탈당 사태에 대해서도 “집권당, 다수당으로 누릴 것 다 누리고 슬그머니 제2당, 제3당이 된다고 책임을 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며 “평화·개혁·민주·미래세력 등 어떤 이름을 붙여 새 간판을 달더라도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회칠한 무덤이요, 뺑소니 정당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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