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권영길-노회찬 당장 따라잡는 건 욕심"
        2007년 02월 01일 11:3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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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저로 인해 민주노동당 경선이 다수 서민의 주목을 받고 또 이 나라 전문가들을 긴장시키는 수준 높고 경쟁력 있는 경선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1일 CBS 라디오 뉴스레이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민주노동당 경선은 아직 뚜껑도 열리지 않았다"라며 "이번 경선에서 서민 경제를 살리는 확고한 의지를 갖춘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제가 좀 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 의원은 "권 의원은 두 번이나 대선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고 노 의원은 지난 총선의 대표적 스타정치으로 두분 모두 아주 훌륭한 분들"이라며 "제가 노동 운동을 하다가 정치 입문한지 만 3년째인데, 단번에 두 분을 따라잡겠다는 것은 욕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심 의원은 "대선 국면에서 우리 국민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주목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민주노동당 당원들도 민주노동당이 이번 대선을 계기로 서민 대안정당으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야 하고 또 그래야 될 때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 의원은 "그런 점에서 알려진 사람 순으로 순위가 매겨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당내 대선 후보 경선 경쟁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 심 의원은 최근 민주노동당 지지율 하락에 대해 "단순한 수치 하락을 넘어 서민들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정당인가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드리지 못했다. 여러 가지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하게는 서민 경제를 살려내는  확고한 의지와 능력을 갖췄느냐는 점에서 반성할 대목이 있다"라며 “이번 대선과 내년 총선 기간은 민주노동당이 우리 사회 유일한 서민 대안 정당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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