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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정의당 당원총투표 실시, 8.31~9.3
        2022년 08월 16일 05:0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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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를 실시한다.

    정의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를 공고했다.

    당 일각에서 당 쇄신안으로 주장했던 류호정·장혜영·강은미·배진교·이은주 의원 5명의 사퇴 권고에 대해 투표권을 가진 당원들에게 찬반 의사를 묻겠다는 것이다. 당원총투표 공동 제안자들은 선거 패배 책임과 인적 쇄신을 요구하며 현재 비례대표 의원이 전원 사퇴하고 다음 순번이 비례 의원직을 승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례의원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는 역대 정당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 때문에 당 안팎의 정의당 쇄신에 대한 관심도는 모두 당원총투표에 쏠릴 수밖에 없다. 여기에 비대위에서 설치한 10년평가위원회의 평가서 등에 대한 호응도가 낮은 상황까지 맞물리면서, 이번 당원총투표 결과가 대외적으로는 당 인적 쇄신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돼버렸다.

    선관위는 투표인 명부 확정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내달 3일 오후 6시까지 나흘 간 비례대표 의원 사퇴 권고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투표는 온라인투표와 ARS모바일투표, 우편투표로 진행된다. 온라인투표는 투표가 이뤄지는 나흘 간 상시 가능하고, ARS모바일투표는 내달 4일 총 3차례 시행된다. 우편투표는 수감자 등 온라인투표 및 ARS모바일투표 참여가 어려운 투표권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개표 결과는 내달 4일 ARS모바일투표 종료 후 중앙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당헌·당규에 따라 당권자 20% 이상이 투표 참여하지 않았거나, 유효투표수가 과반을 넘기지 못하면 해당 안건은 부결된 것으로 처리된다.

    안건의 가부는 예상하기 쉽지 않다. 당초 당내에선 비례대표 총사퇴 당원총투표 추진 움직임에 발의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예상을 뒤집고 요건을 충족해 당원총투표가 현실화된 상황이다.

    안건이 가결되더라도 그 내용이 ‘사퇴 권고’이기 때문에 각 의원들이 사퇴 여부를 고민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당원총투표 결과와 다른 선택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부결되더라도 당원총투표가 개시됐다는 것만으로도 비례의원들은 상당한 압박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4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권고 당원총투표’ 서명부를 심사한 결과, 발의 요건(당권자 당원 5% 이상, 910명)이 적법하게 달성돼 당규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에 통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원총투표 서명에 참여한 당권자는 총 939명으로 확인됐다. 당에 지난 7일 접수된 서명부는 총 1천2명이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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