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직무수행, 긍정평가 24%
    [한국갤럽] 국힘 34% 민주 39% 정의 4% 무당층 23%
        2022년 08월 05일 02:0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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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24%로 추가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2022년 8월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24%, 부정평가는 66%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8%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4%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4%p 상승한 결과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가운데, 수도권에서의 부정평가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서울에서는 부정평가가 7%p나 상승하면서 70%까지 치솟았고, 인천/경기에서도 부정평가가 8%p 오르면서 69%로 집계됐다. 특히 윤 대통령 지지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과 60대에선 40%선이 무너졌다.

    이번주 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평가 이유로는 ‘인사’ 문제가 가장 많이 꼽혔고, ‘취학 연령 하향’ 답변이 새롭게 등장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61명, 자유응답) ‘인사'(23%),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0%),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5%), ‘직무 태도’, ‘외교'(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는(244명, 자유응답)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전 정권 극복’, ‘경제/민생’, ‘주관/소신'(이상 5%), ‘결단력/추진력/뚝심’, ‘외교’, ‘안정적’, ‘국방/안보'(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긍정평가 이유에서는 지난주 최상위였던 ‘공정/정의/원칙’ 관련 언급이 많이 줄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4%, 무당층 23%, 정의당 4%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2%p 하락, 민주당 3%p 상승했다. 여당과 제1야당 지지도 역전 기록은 현 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1.7%(총 통화 8,539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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