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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보편적 부패 평균적 무능』 외
        2022년 07월 30일 03:2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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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편적 부패 평균적 무능> – 내부고발자 이야기

    김미덕 (지은이) / 소명출판

    내부고발자의 인터뷰를 분석하면서 그들을 둘러싼 사회적 담론, 어찌 되었든 공익제보가 부정적인 고자질쯤으로 인식되면서 발생하는 제도적 어려움, 그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사회 곳곳의 관련자들의 무사유, 무능력, 방관을 통한 이해 추구에 주목한다.

    저자는 제보의 도덕적 당위성을 벗어나 제보의 조사ㆍ수사ㆍ소송 과정과 조직 내 구성원들이 구체적으로 지지하고 재생산하는 불법ㆍ비리ㆍ부정의를 간과하지 않음으로써, 기존 연구에서 사소한 것처럼 인식되지만 실제 강력하게 내부고발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상황을 살펴보고자 하고 있다. 또한 제보자들이 제보 과정을 어떻게 전개하고 그 속에서 어떤 인식의 변화를 갖는가도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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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답게 정의롭게, 그래서 헌법이야!> – 십대들을 위한 쓸모 있는 헌법 이야기

    주수원 (지은이) / 맘에드림

    헌법은 국가 통치의 기본원리로서, 국민 기본권 수호의 뿌리가 되는 규범이기도 하다. 헌법을 이해함으로써 청소년들은 국민으로서 갖는 기본권을 인지하는 한편, 나아가 권리를 당당하고 정의롭게 행사하는 힘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헌법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비롯하여 우리의 일상과 깊이 접목된 만큼 헌법을 아는 것은 세상 이치를 깨닫는 것이며, 알아두면 꽤 쓸모 있는 지식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 헌법의 역사와 함께 세계 민주주의의 발전사도 함께 들여다볼 기회를 제공해준다. 또한 다양한 헌법재판 사례를 통해서 우리가 일상에서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헌법과 얼마나 깊은 관련이 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헌법은 법 위의 법으로 존재하며 모든 법을 아우르는 만큼 추상적이며 모호성이 크다. 또한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의식 수준이나 시대의 변화에 맞게 진화하는 역사성을 동시에 띤다. 이러한 헌법의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한층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생각들을 존중하는 한편, 그 안에서 새롭고 창의적인 또 다른 생각들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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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의 밥상> – 한없이 기꺼운 참견에 대하여

    이종건 (지은이),곰리 (그림) / 롤러코스터

    젠트리피케이션의 최전선에 차려진 밥상, 그 진한 맛, 지워질 수 없는 삶에 대하여. ‘쫓겨남이 없는 세상’을 꿈꾸며 우리의 이웃들과 연대해온 기독교 도시운동단체 ‘옥바라지 선교센터’의 이종건 사무국장. 그가 을지OB베어, 아현포차, 궁중족발, 노량지수산시장 등 철거의 현장에서, 그리고 삶의 주요 순간에서 연대하며 맺은 인연들과 나눠 먹은 밥상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된 시간을 버티며 두려움의 문턱을 넘어 함께하는 밥 한 끼, 낯설고 슬퍼 보이는 풍경 사이로 따스함이 넘실거리던 순간들을 소개하고, 우리 이웃과 세월의 한숨이 곳곳에 서려 있는 이 도시에서 자본에 맞서 지켜내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 함께 나눠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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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 있는 루쉰>

    첸리췬 (지은이),홍상훈 (옮긴이) / 소명출판

    루쉰 연구에 대한 입문, 중국의 100여 년간의 루쉰 연구의 정수를 이해할 수 있는 <중국 루쉰 연구 명가정선집>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다. <살아 있는 루쉰>이라는 제목에 맞게 저자는 루쉰을 ‘당대’에 살려 놓고 갖가지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하게 한다. 그의 표현대로 ‘발견하고, 발휘하고, 재창조하는’ 작업은 특히 강연과 토론이라는 형식을 통해 더욱 참신하게 구현된다.

    루쉰의 작품은 청년 학생과 젊은 세대에게 정신적 고향임과 동시에 현대 중국어를 공부하는 교과서로서 그들 중국어의 고향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저자인 첸리췬은 루쉰이 소설과 산문, 잡문 등 각종 문체에서 이룩한 창조, 언어의 창조를 연구하는 데에 지극한 열정과 에너지를 쏟았고, ‘예술가로서 루쉰’에 주목하며 그가 문학과 예술을 소통시킨 점을 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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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풍토기>

    김시종 (지은이),곽형덕 (옮긴이),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기획) / 소명출판

    김시종 시인의 ‘초기 삼부작’ 시집 <지평선>(1955), <일본풍토기>(1957), <장편시집 니이가타>(1970) 중 마지막으로 번역된 시집이다. <일본풍토기>(완결판)은 <일본풍토기>(1957)와 출간이 무산됐었던 <일본풍토기> 2를 함께 실은 시집이다.

    저자가 ‘일본’풍토기라는 “과장된 자세”를 취한 것은 재일조선인의 눈에 보이는 사회, 문화, 역사를 ‘일본’이라는 하나의 덩어리로 파악하는 것이 그 풍토 속에 있는 재일조선인의 삶의 모습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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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한국인과 사회의 탄생> – 현대문학을 통해 본 한국인의 발견 1

    박상준 (지은이) / 소명출판

    한국 현대소설의 주요 작품들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의 주체들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이 땅에 등장했으며 그와 더불어 국가 사회의 상황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살펴본다. 사회가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인간 집단 일반을 가리키는 이상, 사회의 특성이 그 구성원인 인간의 특성과 뗄 수 없이 관련된다는 것은 상식이자 보편적인 진실에 해당한다. 바로 이러한 지평에서 현대 한국인과 사회의 형성 과정을 검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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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근대시와 말ㆍ문자ㆍ노래의 프랙탈>

    조영복 (지은이) / 소명출판

    한국 근대시사의 가장 오래되고 해묵은 논점들을 소환, 새로운 관점에서 재논의함으로써 근대시사의 쟁점들을 현재적 관심의 선반에 올려놓고 있다. 한국 (근)현대시 연구의 대상시기가 1990년대 이후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근대시의 ‘기원’을 밝히는 연구의 고루함을 새삼 예상할 수 있음에도, ‘자명해서 자명성을 상실한’ ‘조선어구어한글문장체’ 문제를 근대시의 핵심으로 전제하고 근대시사의 기원 및 주요 쟁점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한국 근대시사의 전개과정에서 무엇보다 핵심적인 조건이 ‘조선어구어’이며 이를 신문, 잡지 등 근대적 매체에 어떻게 문자화, 쓰기화, 노래양식화 할 것인가의 모색과정이 곧 근대시사의 도정임을 해명하고 있다.

    서구적 입론이나 이론에 기대기보다는 육당으로부터 해방공간에 이르기까지 신문, 잡지 등에 발표된 시양식의 실제 판면(기사법(記寫法))을 실증적으로 추적, 조사하고 시양식론, 비평론, 시담론 등의 근대자료를 광범위하게 강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조직화, 논리화함으로써 결론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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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 타프> – 대륙 이동설의 비밀을 푼 여성 과학자

    제스 키팅 (지은이),케이티 히키 (그림),김선희 (옮긴이),신현정 (감수) / 도토리숲

    20세기 최고의 지도 제작자 마리 타프를 처음 만나는 어린이를 위해, 인물의 성장 과정과 업적, 시대적 배경, 관련 학문에 대한 지식까지 알차게 담아낸 그림책이다. 마리 타프는 모든 대륙이 처음에는 한 덩어리였지만, 서서히 이동하여 지금의 상태가 되었다는 ‘대륙 이동설’의 근거를 해저 지도를 통해 처음 밝혔다. 이 책은 출간 후 각 기관 및 언론에서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어 지금까지도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50년 이전까지만 해도 과학자들은 해저의 모양이 어떠한지 알지 못했다. 따라서 대륙 이동설과 이를 설명하는 판 구조론이 일찍이 대두되었으나,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묻혀버렸다. 게다가 당시 과학 분야에서 여성의 입지는 매우 좁았다. 그러나 마리 타프는 자신이 그린 해저 지도가 틀리지 않았음을 굳게 믿었고, 비난과 조롱을 무릅쓰고 그 내용을 발표하여 지질학뿐 아니라 과학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마리 타프의 도전과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이야기와 바다를 상징하는 초록빛의 아름다운 일러스트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한다. 특히 본문 중간에 삽입된 3면으로 된 펼침 페이지는 신비로운 해저의 풍경을 한눈에 이해하도록 도우며,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과학에 대한 거리를 한층 더 좁힌다. 본문에 이어 나오는 저자의 말과 묻고 답하기, 참고 도서는 어린이가 배경지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보충 학습 및 활동이 가능하도록 알차게 구성하였다. 본문에 등장하는 과학 용어도 따로 검색할 필요 없이 마지막 ‘용어 풀이’를 읽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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