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새 위원장에 이석행
    By tathata
        2007년 01월 27일 06:4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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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민주노총 3년을 이끌 민주노총 신임 위원장에 이석행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사무총장에는 이용식 전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위원장이 당선됐다.

    민주노총은 26일에서 27일 새벽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9백여명이 참가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 민주노총 임원 및 대의원 직선제 도입 안건은 성원부족으로 대의원대회가 유회돼 이번에도 처리되지 못했다.

       
    ▲ 민주노총은 26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이석행 민주노총 전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이용식 건설연맹 전 위원장을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이석행 후보조는 양경규 후보조와 치른 2차 결선투표에서 482표를 얻어 431표를 얻은 양 후보를 51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2차 투표에서는 921명의 대의원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951명이 투표에 참가한 1차 투표에서는 양경규 후보는 272표를, 이석행 후보 469표, 조희주 후보 204표를 얻어 과반수 득표 후보가 없었다.

    일반명부 부위원장에는 허영구 현 부위원장이 531표를 얻어 수석부위원장으로, 주봉희 언론노조 방송사비정규직지부 전 위원장이 당선됐다. 양동규 배강욱 문영만 진경호 노명우 김영길 후보는 과반수 득표를 얻지 못함에 따라 당선되지 못했다. 여성명부 부위원장에는 김은주 김지희 진영옥 후보가 당선됐다

    한편 민주노총 임원선거 직선제 도입 안건은 대의원 성원 부족으로 이번에도 처리되지 못했다. 민주노총의 이날 대의원대회는 오후 3시 30분에 시작하여 27일 오전 2시 9분이 되어서 끝나 장장 11시간여동안이나 진행됐다.

    이석행 후보가 민주노총 신임 위원장에 당선됨에 따라 향후 민주노총은 현 조준호 위원장의 노선이 유지되는 가운데 일정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석행 신임 위원장은 ▲교섭과 투쟁을 병행하는 사회적 대화 추진 ▲한국노총에 대한 관계설정을 위한 전략과 전술 수립 ▲한국진보연대(준)의 강화 등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석행 신임 당선자는 당선자 소감에서 “이 영광을 전국을 순회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했던 양경규, 조희주 후보에게 먼저 돌린다”며 “두 동지를 자문으로 모셔서 그토록 바라는 (민주노총이) 단결된 그리고 힘찬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임원 및 대의원 직선제 도입안건은 전체 대의원 1,088명 중 512명만이 남아 이번에도 처리되지 못했다. 이석행 신임위원장은 “처음 당선된 자리에서 (직선제안건을) 처리하지 못해 아쉽다”며 “이 문제를 다음 대의원대회에서 첫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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