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 다음주 이틀간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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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01월 26일 10:4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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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항공(BA)이 다음 주 이틀간의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5일 <BBC>는 모두 1,300편에 달하는 런던 히드로공항의 모든 항공기와 갯위크 공항의 영국항공 유럽행 항공기 이용을 마비시킬 파업이 1월 30일과 31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영국항공 경영진과 운수일반노조(T&G) 지도부가 막판 협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노사협상의 쟁점은 임금과 병가로 영국항공사 경영진이 30일 전까지 협상을 타결 짓는다는 굳은 결심을 밝혔다고 전했다. 영국항공 소속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갈 경우 14만 명이 넘는 승객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항공 승무원 14,000명 가운데 11,000명이 운수일반노조 노조원으로 파업투표에서 노조원 96%가 찬성표를 던졌다. 노조원들은 18개월 전에 도입된 병가제도가 승무원들이 아파도 일하도록 만드는 개악된 제도라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제도 도입 전에는 1인당 평균 병가 사용일수가 22일에 달했는데, 도입 후에는 12일로 줄어들었다고 영국항공사는 밝혔다.

변경된 병가제도와 함께 신입승무원 초봉과 승진제도 역시 노사간 쟁점이 되고 있는데, 운수일반노조는 10,000 파운드에 불과한 승무원초봉을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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