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지원 방식
    “의약품 등 비군사적 지원” 72%
    [한국갤럽] 윤석열 직무수행, 긍정 47% 부정 38%
        2022년 06월 24일 11:26 오전

    Print Friendly, PDF & Email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무기 등 군사적 지원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2022년 6월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대응에 관해 물은 결과, 응답자 72%가 ‘의약품, 식량 등 비군사적 지원만 해야 한다’고 답했고, ‘어떠한 지원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6%로 조사됐다.

    반면 ‘무기 등 군사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15%에 그쳤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비군사적 지원만 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는데, ‘군사적 지원’ 답변은 남성과 60대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대통령 긍정 평가자(각각 20% 내외)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평가에 대해선 47%가 긍정 평가했고 38%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p 하락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69명, 자유응답) ‘소통'(7%), ‘전반적으로 잘한다’, ‘경제/민생'(이상 6%),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382명, 자유응답) ‘인사(人事)'(13%),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1%),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독단적/일방적'(이상 8%) 등을 이유로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42%, 민주당 28%,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5%, 정의당 4%, 그 외 정당/단체 1%다.

    지난주보다 국민의힘은 1%p, 민주당은 2%p, 정의당은 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0.3%(총 통화 9,746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