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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롱 여당, 과반 미달
    좌파연합와 극우파 약진
    [프랑스 총선] 결선투표 명암 갈려
        2022년 06월 20일 09:5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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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에서 19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 결선투표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주도하는 범여권 그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마크롱이 이끄는 르네상스당을 포함한 여권 연합 ‘앙상블’이 전체 577석 중 246석을 획득했다(득표율 38,57% 의석비율 42.46%). 과반인 289석에 43석 미달했다. 재선된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감세, 연금수령연령 조정 등 복지개혁에 대한 추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선거결과에 의해 마크롱 대통령은 그의 내각은 재구성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렸다. 보건부장관과 환경장관 등 주요 내각 인사들이 낙선했고,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는 힘겹게 가까스레 당선되었다.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비판과 반대의 흐름이 이번 2022년 프랑스 총선의 주된 흐름이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반 마크롱의 귀결이 좌파로 모아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반 마크롱 투표 흐름이 극우파의 약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좌우파의 강경세력은 약진했다. 멜랑숑이 이끄는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LFI)와 사회당 녹색당 공산당의 좌파연합 ‘뉘프'(NUPES)는 142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 마크롱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제1 야당세력의 위상을 확보했다(득표율 31.60% 의석비율 22.70%). 좌파연합 뉘프(NUPES)의 142석 중 내부구성은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 72석, 사회당 26석, 녹색당 27석, 공산당 12석, 기타 좌파 5석이다.

    극우파 세력인 마린 르펜의 국민연합(RN)은 89석을 장악해 역사상 최고의 성적표를 얻었다(득표율 17.30 의석비율 15.42). 2017년의 8석에서 10배 넘는 90석에 육박하는 당선자를 배출한 것이다. 단일정당으로는 국민연합은 멜랑숑의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LFI)보다 더 많은 의석을 확보했다.

    국민연합은 전통적인 지지기반이었던 파드칼레 등 북부와 북동부에서 남동지역의 지중해 인근 지역으로 지지세를 확장했다. 특히 서부지역의 지롱드에서도 지지기반을 형성했는데 이 지역은 마크롱에 반대하는 노란조끼 운동이 강세를 보였던 지역이기도 하다. 극민연합의 르펜은 이번 총선 승리를 통해 결선투표에서 패배한 이후의 위축된 분위기를 일신했다.

    사르코지 대통령 시기 집권당이었던 전통적 우파정당 공화당을 포함한 UDC은 64석을 얻었다(투표율 7.29% 의석비율 11.09%).

    투표율은 50%에 미달하는 46.2%를 기록했다. 1차 선거의 투표율은 47.5%였다.

    이미지=르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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