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속노조 임원 선거 사실상 5파전
        2007년 01월 22일 10:2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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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후보등록 마감을 앞두고 있는 15만 금속산별노조 위원장 선거가 사상 최대인 5파전에 예상되고 있다.

    복수의 금속노조 주요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진행된 선거연합이 사실상 무산되고 각 조직이 모두 후보를 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전 전국회의와 현장연대의 마지막 연합이 논의될 예정이지만 사실상 연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후보를 선출한 ‘새흐름’ 진영에서는 금속산업연맹 부위원장을 지냈던 기아차 박병규 씨가 위원장 후보로 나서고, 수석부위원장과 사무처장에 백은종(현대차), 정식화(케피코) 후보가 출마한다.

    ‘노동자의 힘’에서는 기아차 ‘현장의 힘’ 대표인 이정행 씨가 위원장 후보로 출마하고 전규석(현대차)-최윤정(금속노조)이 각각 수석부위원장과 사무처장 후보로 나선다.

    ‘전진’에서는 현 금속산업연맹 전재환 위원장이 위원장 후보로 나오고 이재인(현재차), 맹주인(기아차)이 각각 수석부위원장과 사무처장 후보다.

    ‘전국회의’에서는 전 현대차 위원장인 정갑득 후보가 위원장 후보로 출마하고 남택규(기아차), 최용규(세종공업)가 수석부위원장과 사무처장으로 출마한다.

    ‘현장연대’는 기아차 ‘전노회’ 의장 출신인 정형기 후보가 위원장으로 출마하고, 박상철(현대차), 김현미(서울지부)가 수석부위원장과 사무처장으로 출마한다.

    ‘새흐름’과 ‘노동자의 힘’, ‘전진’은 범좌파로 분류되고, ‘전국회의’와 ‘현장연대’는 국민파로 분류된다.

    한편, 전 기아차노조 박홍귀 위원장의 출마설이 나돌고 있어 최대 6파전이 될 가능성까지 있는 상황이고 출마가 거론되어왔던 현대자동차노조 박유기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게 됐다.

    금속노조는 22일 저녁 5시까지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을 한 팀으로 하는 후보와 부위원장 후보 7명, 여성과 비정규 부위원장에 대한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3주간의 선거운동을 거쳐 2월 13∼15일 사상 최대규모의 조합원 직선 선거가 실시된다.

    1차에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 후보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가 26일∼28일 결선투표를 벌여 15만 금속노조를 이끌어 갈 위원장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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