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새 원내대표 이은주 선출
    수석부대표 장혜영 원내대변인 류호정
        2022년 05월 04일 10:39 오전

    Print Friendly, PDF & Email

    정의당 새 원내대표로 이은주 의원이 선출됐다.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장혜영 의원, 원내대변인에는 류호정 의원이 선임됐다.

    정의당은 4일 오전 비공개 의원총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사진=정의당

    이은주 새 원내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대선을 지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새로운 원내대표단이 출범했다”며 “제3정당으로서 정의당의 앞으로의 힘 있는 행보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6석 정의당은 과거에도 그랬듯 원팀으로 시민을 위해 함께 일하고 함께 책임질 것”이라며 “이견을 억압하고 차이를 차별로 만드는 제도와 힘에 맞서, 시민적 평등과 자유를 위해 싸우겠다. 그렇다고 시민의 삶을 개선시키는 타협과 조정을 결코 두려워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동조건 개선과 노조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파리바게뜨 모기업인 SPC그룹 사옥 앞에서 29일째 단식농성 중인 임종린 화섬식품노조 파리바케트 지회장과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23일 째 단식농성 중인 활동가들을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가장 발전된 나라의 국회 문 앞에서 시민적 평등과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을 할 수밖에 없는 모순적 현실이 눈에 밟힌다”며 “우리가 더 강해져야 하고, 유능해져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장혜영 새 원내수석부대표는 “의회 민주주의의 원칙에 입각해서 국회 담장 밖 가장 연약한 시민들의 권리를 대변하며 원내 제정당들을 끈질기게 설득하고 협상하겠다”며 “차별금지법은 당연한 그 첫 번째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