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당선인 직무수행
    긍정평가 43% 부정평가 44%
    [한국갤럽] 국힘 40% 민주당 37% 무당층 17% 정의당 4%
        2022년 04월 29일 11: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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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현재 직무 수행 지지도가 43%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22년 4월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윤석열 당선인의 직무수행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은 결과, 43%가 긍정 평가했고 44%는 부정 평가했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10%).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p 늘었고, 부정평가는 1%p 내렸다.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7%), 성향 보수층(67%), 60대 이상(57%) 등에서,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9%), 성향 진보층(70%), 40대(60%) 등에서 많았다. 무당층과 성향 중도층에서도 2주째 당선인 현재 직무 긍정률(32%, 38%)보다 부정률(42%, 50%)이 높다.

    윤 당선인의 직무 부정 평가 이유 1순위는 ‘인사(人事)’에서 다시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바뀌었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29명, 자유응답) ‘공약 실천'(11%), ‘결단력/추진력/뚝심'(8%), ‘대통령 집무실 이전'(7%), ‘공정/정의/원칙'(6%), ‘소통'(5%)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443명, 자유응답) ‘대통령 집무실 이전'(35%), ‘인사(人事)'(14%), ‘독단적/일방적'(7%), ‘소통 미흡'(5%) 등을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조사에선 45%가 긍정 평가했고 49%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3%).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40%, 민주당 37%,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17%, 정의당 4%, 그 외 정당/단체 2%다.

    3개 정당 호감도 조사(순서 로테이션)에서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41%, 민주당 33%, 정의당 23% 순으로 나타났다. 비호감도는 국민의힘이 52%, 다른 두 정당은 60% 내외다.

    국민의힘 호감도는 2020년 6월 18%, 2021년 4월 34%, 이번 41%로 점진 상승했으나, 민주당 호감도는 2020년 6월 50%에서 2021년 30%대로 하락해 현재까지 답보 중이다. 같은 기간 정의당 호감도는 33%에서 23%로 하락했다.

    각 정당 호감도는 연령별로 다르다. 국민의힘 호감도는 20~40대에서 30% 내외, 50대에서 42%, 60대 이상에서는 60%를 웃돈다. 민주당 호감도는 40대에서 44%로 가장 높고, 다른 연령대에서는 30% 내외다. 정의당 호감도는 전 연령대에서 20% 안팎으로 고른 편이다.

    <갤럽>은 “성·연령별로 보면 20·30대 여성에서의 민주당, 정의당 호감도가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15%p 이상 높은 점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적합도 여부를 물은 조사 결과에선 유권자 중 30%만 ‘적합하다’고 답했고 37%는 ‘적합하지 않다’고 봤으며 33%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 후보자는 지명 이후 3주간 부적합 여론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9.7%(총 통화 10,328명 중 1,003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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