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민에 필요한 건 ‘민생정치’”
    정의당 여영국 대표, 경남지사 출마
        2022년 04월 28일 07:3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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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28일 6.1 지방선거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영국 대표는 이날 오후 경상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정은 과거와 단절하고 대전환을 이끌 새로운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저는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경남도지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지난 70년간 세계최고의 불평등과 최저출생율지역소멸 위기를 가져온 거대양당 중심의 정치를 바꾸는 소명을 가진 정당이라며 저는 그 정치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 정치교체의 출발점을 경남에서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정의당

    여 대표는 청년들이 떠나고 건강과 안전이 위협 받던 거대양당 중심의 과거의 경남을 완전히 벗어나 땀의 가치를 알고같이 사는 미래의 경남을 만드는 다른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저는 다양성이 존중되고 민생이 살아나는 다당제 정치개혁을 이끄는 대표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경남도정을 중도사퇴 도정이라고 진단하며 민생중심 도정으로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여 대표는 본인의 정치 야망을 위해 도지사직을 내던지거나 구속되는불안정한 도정 운영의 연속이었다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이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경남도정에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사퇴의 그림자를 걷어 내고민생의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정권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줘야 한다는 안정론과정권의 독주를 막기 위해 힘을 줘야 한다는 견제론은 선거 때만 되면 나온다며 도민을 위해 진짜 필요한 것은 민생론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민생정치민생도정을 만들어 양당이 아닌 제3의 대안정치가 왜 필요한지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여 대표는 자신이 국민의힘에 맞서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자로 자평했다그는 저는 오랜 기간 경남에서 노동운동지방의원국회의원을 경험해 왔다며 오랫동안 정체되어 왔던 경남의 진보정당들이 힘을 모아 이번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강한 연대를 통해 진보의 대표이자국민의힘에 맞서는 가장 경쟁력 있는 대안이 되겠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일자리와 민생을 돌보는 경남 ▲공공의료 일번지 경남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깨끗한 경남 등 코로나19 민생일자리녹색 비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녹색기반디지털융복합노동(사람)중심의 산업 전환을 통한 경남 제조업 활력 회복돌봄·안전·녹색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중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확대창원대 공공의대 신설, 2030년까지 도내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지 및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태양광 무상 설치 및 배터리 지원 등을 제안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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