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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국민의당 통합
    당대당···실질은 흡수합당
    “공동정부 초석 놓는 탄생을 위해”
        2022년 04월 18일 05:3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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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두 당이 통합한 정당의 당명은 ‘국민의힘’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 합의문’을 발표하고 서명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선언했던 단일화 정신에 의거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공동정부의 초석을 놓는 탄생을 위해 다음과 같이 합당 합의 선언한다”며 합당 합의문을 낭독했다.

    합의문에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당대당 통합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가장 먼저 담겼다. 다만 통합정당의 당명은 국민의힘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형식상 ‘당대당 통합’이지만 실질적으론 ‘흡수합당’인 셈이다.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은 비례대표 권은희, 이태규, 최연숙 의원 등 3명으로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된다.

    두 당은 합의문에 “양당은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기 위한 정강정책TF를 공동 구성”해 새로운 정강정책을 만들기로 했다.

    또 지도부 구성을 포함해 양당 간 합의 사항을 실행하기로 했다. 통합정당 최고위원회엔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2명이 임명될 예정이다. 이준석 대표는 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합당만 봐도 당 규모상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은) 1명이 맞지만 2인을 받기로 했다”며 “다만 당헌당규 개정사항이라 적용과 관련해선 당내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공직자 후보 공천 과정에선 양당 간 합의된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한다”는 내용도 합의문에 담겼다.

    국민의힘은 내일인 19일부터 이틀간 국민의당 출신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국민의당 측 공천 신청자를 포함 총 4명 이상이 신청한 지역은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방식의 예비 경선을 통해 후보를 3인 추리기로 했다. 국민의당 측 공천 신청자를 포함해 3인 이하가 신청한 지역은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본경선을 실시한다.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출마자 대상 기초자격평가(PPAT)를 국민의당 측 출마자에게도 적용할지 등에 대해선 당 공천심사관리위원회가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PPAT는 의무사항”이라며 “(국민의힘 출마자 대상 PPAT가 실시된 후) 뒤늦게 합당이 선언됐기 때문에 국민의당 측 입장을 배려하는 형태로 공관위에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국민의당 당직자 7명의 고용 승계를 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당직자의 직급과 연봉 등 처우와 관련해 “국민의당 측에 사무처 당직자들이 어떤 역량을 가졌고 어느정도 처우를 받았는지 확인해서 당내 기준에 맞춰 처우를 보장하려 한다”며 “국민의당과 동등하거나 그보다 낫게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각각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합당 안건을 의결했다. 이 대표는 “전국위원회 절차 남았지만 두 당의 합당은 오늘부로 기정사실화됐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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