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수위,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 파견···24~28 방일
    단장 정진석 국회부의장 등 7명으로
        2022년 04월 18일 01:1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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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에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전날인 17일 오전 통의동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 파견에 이어 일본으로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일 목적과 관련해 “취임 이후 대북정책, 한일관계, 한미일 협력 등과 관련한 정책협의를 위해 파견하는 것”이라며 “대북정책에 대한 공조, 한일 간 현안 해결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단은 이달 24일 일본으로 출국해 28일 귀국한다. 일본 외무성을 비롯한 행정부와 국회, 재계, 언론계, 학계 인사 등을 만나 한일관계 등을 협의할 예정이며, 특히 기시다 후미오 총리 면담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파견될 정책협의 대표단은 7명으로, 대표단 단장은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부단장은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맡았다. 정 의원은 한일 의원 외교포럼 공동대표이고, 김 의원은 국회 한일의원연맹 간사다. 특히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과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인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장호진 전 주캄보디아 대사,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이상덕 전 주싱가포르 대사 등도 대표단에 참여한다. 이 가운데 이상덕 전 대사는 외교부 동북아국장 재직 당시인 2015년 한일 ‘12.28’ 위안부 합의에서 대일협상 실무를 맡은 인물이다.

    앞서 윤 당선인은 미국에도 박진 국민의힘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한 바 있다. 대표단은 지난 3일부터 7박 8일간 미국을 방문해 미 행정부와 의회 등을 만나고 돌아왔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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