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정수행 전망
    긍정적 57% 부정적 37%
    [한국갤럽] 국힘 40%, 민주당 39%, 정의당 4%, 국민 2%
        2022년 04월 15일 11:0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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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향후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4주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15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22년 4월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 할 것이라고 보는지 물은 결과, 57%가 ‘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잘못할 것’이라는 답변은 37%였고,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부정 전망은 4주째 비슷한 수준이다.

    긍정 전망은 국민의힘 지지층(89%), 성향 보수층(81%), 대구·경북(74%) 등에서 두드러졌고, 부정 전망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9%), 성향 진보층(66%), 40대(54%) 등에서 많았다. 무당층과 성향 중도층에서는 당선인에 대한 긍정 전망(50%, 55%)이 부정 전망(29%, 37%)을 앞섰다.

    윤석열 당선인의 현재 직무 수행에 대해선 전망치보다 긍정 평가가 더 낮았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인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50%가 긍정 평가했고 42%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1%, 모름/응답거절 7%).

    <갤럽>은 “향후 직무 전망과 현재 직무 평가 간 성별 양상이 다른 점은 주목할 만하다”며 “향후 직무 긍정 전망은 비슷하지만(남성 58%, 여성 55%), 현재 직무 수행에 대해서는 남성보다 여성이 박하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남성은 55%가 ‘잘하고 있다’고 봤으나, 여성은 긍/부정률이 40%대 중반으로 갈렸다.

    대통령 당선인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04명, 자유응답) ‘공약 실천'(17%), ‘인사'(12%), ‘대통령 집무실 이전’, ‘소통’,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5%), ‘결단력/추진력/뚝심'(4%), ‘공정/정의/원칙’, ‘통합/포용’, ‘국민을 위함'(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당선인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23명, 자유응답) ‘대통령 집무실 이전'(43%), ‘인사'(13%),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질문에선 43%가 긍정 평가했고 51%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4%).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40%, 민주당 39%, 무당층 15%, 정의당 4%, 국민의당 2% 순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5%p, 2%p 상승했다. <갤럽>은 “이번 주 양대 정당 지지도 동반 상승은 지방선거 정당 공천 본격화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1.0%(총 통화 9,114명 중 1,003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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