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투쟁으로 개헌정국 덮어버린다
    2007년 01월 12일 10:4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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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국회에서 최고위원-의원단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는 민주노동당 
 

민주노동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제안으로 촉발된 개헌정국을 FTA, 부동산 등 민생의제로 돌파하기로 했다.

민주노동당은 12일 국회에서 최고위원-의원단 워크샵을 갖고 노 대통령이 촉발시킨 개헌정국이 모든 민생의제를 빨아들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한미FTA 협상 중단, 부동산 문제 해결 등 민생과제에 당력을 집중할 것을 결정했다.

특히 이날 워크샵 도중에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는 다음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FTA 6차 협상과 관련,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의원단 차원의 비상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심상정 의원은 12일 “노무현 대통령이 정략적으로 제기한 개헌국면은 부동산 문제, 한미FTA 협상 등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생문제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며 “국회와 각 정치세력은 개헌에 대한 정치적 논란으로 실종된 민생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이와 함께 심상정 의원이 제안한 2월 부동산 임시국회 소집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원포인트 개헌’ 제안에 ‘원포인트 임시국회’로 맞선다는 계획이다. 민주노동당은 이를 위해 야4당 공동대응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심 의원은 “부동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 개헌논란에 파묻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원포인트 개헌이 아니라 원포인트 부동산 입법”이라고 밝혔다.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는 심상정 의원이 FTA와 부동산 관련 대응방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FTA 투쟁수위와 관련해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20여분만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당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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