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당선인 직무수행 전망
    ‘잘할 것’ 56% ‘잘못할 것’ 38%
    [한국갤럽] 민주당 37% 국힘 35% 정의당 4% 국민의당 3%
        2022년 04월 08일 11:1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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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직무수행 전망이 3주째 50%대를 기록했다.

    8일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2022년 4월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향후 5년 대통령 직무수행 전망에 대해 물은 결과 56%가 ‘잘할 것’, 38%가 ‘잘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주 조사 보다 부정적 전망이 1%p 늘었다.

    윤 당선인이 향후 5년 직무를 잘할 것이란 전망은 국민의힘 지지층(88%), 성향 보수층(77%), 대구·경북(75%) 등에서 두드러졌고, 잘못할 것이란 전망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0%), 성향 진보층(66%), 40대(54%) 등에서 많았다. 무당층과 성향 중도층에서는 당선인에 대한 긍정 전망(55%, 56%)이 부정 전망(29%, 39%)을 앞섰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선 44%가 긍정 평가했고 49%는 부정 평가했다.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p 상승, 부정률은 변함없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42명, 자유응답) ‘코로나19 대처'(15%), ‘외교/국제 관계'(1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87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19%), ‘새 정부·당선인에 비협조'(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8%), ‘코로나19 대처 미흡’, ‘북한 관계’,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이상 6%),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 37%, 국민의힘 35%,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0%, 정의당 4%, 국민의당 3%, 그 외 정당/단체 1% 순이다. 민주당은 1%p 상승, 국민의힘은 1%p 하락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적합도 조사에선 유권자 중 38%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22%는 ‘적합하지 않다’고 봤으며 39%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한덕수 후보가 총리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우세하거나, 적합·부적합 격차가 크지 않았다. 현 정부 지지가 강한 40대, 민주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 등에서도 부적합 쪽으로 첨예하게 기울지는 않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실시,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1.5%(총 통화 8,694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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