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 지방선거에서
    정의당, 제3정치연대 추진
    노동·녹색·평등·공존 가치연대 지향
        2022년 03월 31일 11:4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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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이 6.1지방선거에서 다당제 민주주의 정치교체를 위한 ‘제3정치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31일 오전 대표단회의에서 “다당제 민주주의에 동의하는 제 정치세력, 노동, 시민사회와 굳건한 정치연대를 형성하여 지역에서부터 기득권 양당체제를 다당제 민주주의로 변화시켜 내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 대선에서 사실상 무산됐던 ‘불·기·차(불평등·기후위기·차별) 정치연대’를 이번 지방선거 때 다시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여 대표는 “정의당은 다당제 민주주의가 가능하도록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전면 도입을 위한 정치개혁에 모든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 판결과 다당제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적 여망이 양당의 이해관계에 종속되거나 왜곡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에서 제3지대 후보들은 양당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후보 단일화와 정당 통합로 귀결됐지만, 정의당은 다당제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적 바람에 정의당은 충실히 복무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여 대표에 따르면, 제3정치연대는 다당제 국회와 노동·녹색·평등·공존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 노동·시민사회 후보들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들과 함께 “후보 단일화 및 공동정책과 슬로건, 지역별 통합 선대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당제 민주주의는 오직 성장과 토건개발 경쟁으로 치닫는 양당정치에 맞서 이들이 외면하는 노동, 녹색, 평등과 공존의 보편적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 정치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3정치연대를 반드시 실현해 각자도생 리모델링이 아니라 제3대안정치로 바닥부터 전면 재건축하는 계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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