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식 “윤석열 정부 탄압 예상돼
    이재명, 시흥을 보궐선거 출마해야”
        2022년 03월 29일 02:3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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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윤석열 정권의 예상되는 탄압에 대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지키는 울타리가 필요하다”며,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전 지사의 최측근인 조정식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결심하면서 이재명 전 지사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 경기도에서 필승할 수 있는 구도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이 경기도지사 후보가 되면 4월 30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조 의원의 지역구인 시흥을은 공석이 되고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조 의원은 “이 전 지사가 시흥 보궐선거에 나가시면 경기도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에 대단한 쌍끌이 효과를 낼 것”이라며 “시흥을 지역은 지난 대선에서 이 전 지사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20% 이상 격차로 압승한 곳”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 의원은 “이 전 지사가 안정적으로 국회에 입성할 수 있는 길을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 예상되는 윤석열 정권의 탄압에 대해 이 전 지사를 지키는 울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의 구상에 대해 많은 지지자들이 상당히 호응해주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정부에서 이 전 지사에 대한 탄압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냐’는 사회자의 물음에 “윤석열 정부가 보이는 독선, 불통을 보면 윤석열 정부에 반대하거나 상대편에 대한 탄압이 예상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지키는 울타리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 전 지사에게도) 저의 취지와 구상에 대해서 말씀드렸다. 이재명 후보의 그에 대한 말씀이나 내용은 지금 말씀드리는 게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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