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송영길 등 지도부 총사퇴
    윤호중 원내대표의 비대위 체제로 전환
        2022년 03월 10일 06:0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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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0일 대통령 선거 패배를 책임지고 일괄 사퇴하기로 했다.

    송영길 대표는 10일 오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평소 책임정치 강조해왔기에 당 대표로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자 한다”며 “최고위원들께서도 함께 사퇴 의사를 모아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대표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면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주신 1,600만여 명의 국민과 당원동지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당대표로서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너무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앞으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반구제기(反求諸己)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이제 저는 평당원으로 돌아가 당의 발전과 5년 뒤로 미뤄진 제4기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어떠한 수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6월 지방선거를 준비할 계획이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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