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윤석열 초박빙으로...예측 불가
    지상파 3사 조사 결과, 윤석열 48.4 이재명 47.8%
        2022년 03월 09일 08:3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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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초박빙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 조사 결과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0.6%p 앞섰고, JTBC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0.7%p 앞섰다. 개표가 끝나기 전까지는 그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한편 20대 대선의 전국 투표율은 75.7%로 지난 대선 투표율(77.2%)보다는 낮았다.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3사로 구성된 ‘제20대 대통령선거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는 9일 오후 7시 30분 투표 종료와 함께 이재명 후보가 47.8%, 윤석열 후보가 48.4%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마지막까지 제3지대 후보 자리를 지켰던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5%로 3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선 윤 후보가 50.9%로 이 후보(45.4%)보다 우세했으나, 이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에선 이 후보가 50.8%로 윤 후보(45.9%)를 조금 앞섰다. 인천에선 이 후보 49.6%, 윤 후보 45.6%로 예측됐다.

    호남권에선 이 후보 83.2%, 윤 후보 13.8%로 이 후보가 압도적인 반면 대구·경북은 윤 후보 72.4%, 이 후보 24.3%로 윤 후보가 크게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선 이 후보 38.8%, 윤 후보 57.3%, 대전·충청은 이 후보 46.6%, 윤 후보 48.8%로 예측됐다. 강원은 이 후보 41.2%, 윤 후보 54.3%, 제주는 이 후보 52.2%, 윤 후보 42.5%로 나타났다.

    방송3사의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7만 329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0.8%p다. 방송3사는 지난 4~5일 치러진 사전투표(투표율 36.93%)도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반영해 보정하는 등 출구조사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다만 오후 6시부터 이뤄지는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는 이번 출구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한편 JTBC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8.4%로 윤 후보(47.7%)를 소폭 앞섰고, 채널A 예측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7.6%, 이 후보가 46.6%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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