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야당 후보단일화 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단일화하기 전인 지난달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는 지난주보다 2%p 상승한 39%를 기록했고, 이재명 후보는 전주와 같은 38%였다.

안철수 후보도 지난주와 같은 12%였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p 내린 3%로 조사됐다. 그 외 인물 1%로 나타났고, 유권자 중 6%가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이 같은 조사 결과에 기반해 의견 유보층의 후보별 투표 확률, 투표 의향과 실현율을 반영한 성·연령대별 투표율 등을 분석해 예상득표율을 산출했다.

그 결과 윤 후보가 43.4%로 이 후보(40.8%)를 적은 차이로 앞섰다. 안 후보는 10.9%, 심 후보는 3.4%였고 그 외 후보 1.4%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5%(총 통화 6,057명 중 1,002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