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축! 민족자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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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02월 04일 06:5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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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은 한국 진보운동 역사에서 하나의 분수령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국민승리21로부터 10년 창당 이후 8년에 걸쳐 한국 진보정당의 새로운 역사를 써 온 민주노동당이 친북 편향, 민주노총 의존적 운동권 정당으로부터 벗어나 현실정치의 대안세력으로 다시 서느냐를 판가름하는 중대 고비였습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의 다수파인 자주파 대의원들은 "국보법 피해자에 대한 제명은 당의 정체성에 맞지 않다"며 사상의 자유와 명백한 해당행위 조차도 구분짓지 못하는 정치적 색맹을 만천하에 드러내면서 혁신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친북 편향’이라는 표현도 덜어내고 그냥 당원 정보를 유출한 것에 대해서만이라도 책임을 묻자는 것조차 거부함으로써 이들간의 ‘혁명적 의리’를 지켰습니다. 달리 말하면 공당으로서의 정치력은 깨끗이 포기하는 순혈주의적 선택을 한 것입니다. 이제 민주노동당은 민족자주당으로서 자기의 길을 명백히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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