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 해결 위한 여야 회담 제안
    2011년 07월 25일 02:3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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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수 진보신당 대표가 25일 대표단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했다. 조 대표는 앞서 24일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에서 열린 ‘희망 시국회의 200’에서도 이 같은 제안을 한 바 있다.

조 대표는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미래희망연대,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국민중심연합, 진보신당 등 8개 원내 정당과 국민참여당, 사회당 등 원외 정당이 모두 모여 한진중공업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자는 것”이라고 제안을 설명했다.

조 대표는 “국민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에 대한 정리해고가 철회되고, 김진숙 지도위원이 크레인에서 안전하게 내려오길 바라고 있다”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셨고 많은 노동자들이 연대하여 투쟁했으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1차, 2차 희망버스를 만들어 주시고 이번 주 토요일에는 3차 희망버스가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은 국회 청문회 출석을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출장 명목으로 도피성 외유를 떠나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희망버스에 탄 시민들, 희망 버스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국민들에게, 그리고 한진중공업 해고 노동자들과 김진숙 지도위원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이제는 국회와 정당이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제안의 배경을 밝혔다.

조 대표는 “이런 의미에서 여야 원내외 정당의 대표들이 반드시 한 자리에 모여야 한다”며 “만약 여당 대표가 여야대표회담을 거부할 경우 야당만이라도 모두가 함께 모여야 할 것으로 조남호 회장과 같은 부도덕한 자본가에게 분명히 경고하고, 이 땅에 노동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지금은 한시가 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 19일 한나라당 중앙위원들에게 한 강연에서 ‘조선 경기가 그리 좋은데 왜 한진중공업은 정리해고를 해야 하는지 근본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며 ‘자기 혼자 돈 번 것이 아니다. 사회적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한 바가 있는 만큼 내가 제안한 여야대표회담을 통해 자기 발언에 어울리는 책임을 다 하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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