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35% 윤석열 35%
    안철수 15% 심상정 4%···20대 층은 혼전
    [한국갤럽] 특정 후보 지지자 10명 중 8명, 후보 정책 주시
        2022년 01월 28일 11:1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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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적은 차이로 선두 자리를 빼앗겼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소폭 상승하며 동률을 기록했다.

    28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2022년 1월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지지하는 대선 후보가 누구인지 물은 결과에서 이재명 후보 35%, 윤석열 후보 35%로 각각 1%p, 2%p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2%p 내려 15%,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p 상승한 4%로 집계됐다. 그 외 인물 1%로 나타났고, 유권자 중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 60대 이상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40%를 웃돌았다. 안철수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의 지지세가 고른 편이고, 심상정 후보는 여성과 20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주관적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5%가 이재명 후보, 보수층의 65%는 윤석열 후보를 선택했고 중도층에서는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30%대, 안철수 후보가 20%대 지지를 보였다.

    특정 대선 후보 지지자(895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후보의 공약이나 정책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물은 결과(4점 척도), ‘많이 안다’ 18%, ‘어느 정도 안다’ 62%, ‘잘 모른다’ 17%, ‘전혀 모른다’ 3%로 나타났다. 특정 후보 지지자 10명 중 8명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정책을 주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지 후보별로 보면 이재명·윤석열 후보 지지자의 공약 인지도는 80%를 웃돌았으나, 안철수 후보 지지자 중에서는 그 비율이 58%에 그쳤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 37%, 국민의힘 35%,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16%로 조사됐다. 이 밖에 국민의당 7%, 정의당 5%,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1%(총 통화 6,606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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