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정의당 복당
    "나는 심상정으로 간다"
        2022년 01월 21일 10:3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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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사태’를 계기로 탈당했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의당에 복당한다고 밝혔다.

    진중권 전 교수는 21일 새벽 페이스북에 “저는 심상정으로 간다”며 “정의당에 다시 입당한다”며 전격 복당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진보의 재구성을 위해 젊은 정치인들을 뒤에서 돕는 일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정의당 복당 의사를 밝히며 전날인 20일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출연한 MBC 백분토론 기사를 공유했다.

    심 후보는 이날 백분토론에서 “정의당은 페미니즘 정당”이라며 “정의당의 페미니즘은 여성과 성 소수자 그리고 모든 시민이 존중받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거대양당 후보들이 일부 20대 남성에 구애 전략을 펴는 것에 대해서도 “득표 전략상 분노에 편승해 갈라치기를 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것을 잘 안다”며 “그러나 정치는 삼가야 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대안을 내놓아야 할 후보들이 혐오를 부추기고 갈라치는 득표 전략을 펴는 데 분노한다”고 말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정의당이 자녀 입시비리 등으로 공정 논란을 불러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에 사실상 찬성한 것에 반발하며 2020년 1월 탈당한 바 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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