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호 여승무원 6명, 무기한 단식
By tathata
    2006년 12월 30일 12:0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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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새해를 불과 이틀 앞두고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가는 이들이 있다.

철도공사는 새마을호 승무원 113명에게 철도공사의 자회사인 KTX관광레저로 이전하는 전적동의서 작성을 강요했지만, 31명의 새마을호 승무원들은 이를 거부했다. 이들 중 6명이 철도공사의 외주화 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역 대합실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

철도공사는 지난 11월 24일까지  KTX관광레저로 이적한다는 전적동의서를 작성하지 않은 새마을호 승무원 31명에 대해 지난달 30일 계약해지 통보를 발송했다. 철도공사는 지난 2000년부터 새마을호 승무원들을 직접 고용하며 매년 고용계약을 반복해오다가 최근 새마을호 승무업무를 KTX승무업무와 마찬가지로 외주위탁으로 전환했다.

이철 사장은 지난 12일 "불필요한 업무 축소 등을 통해 연간 2천억원 정도의 수익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도에는 본사에 있는 기능을 분사하는 데 사업의 역점을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단식농성에 참여하는 김정옥 새마을호 승무원은 "새마을 승무업무는 외주화할 수 있는 비핵심 업무가 될 수 없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직접고용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철도공사 직원인 열차팀장과 승무원들은 같은 회사 소속이라는 유대감으로 협력해야 승객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소속이 달라진다면 업무 협조가 힘들어 사고의 위험성은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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