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부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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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12월 29일 03:0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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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홍석현씨가 중앙일보 회장직에 복귀했더군요. 소리없이 조용하게 말입니다. 언론노조의 지적대로 홍석현씨는 세금포탈에 뇌물 전달자 등 언론사 대표로 치명적인 결함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특히 삼성 X파일에서 드러난 것처럼 홍씨는 언론사 고유의 견제와 감시는커녕 오히려 부패커넥션의 고리로 권력을 오염시킨 오염원입니다.

    삼성과 같은 초대형 재벌의 집사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에게 얼마, 김대중 후보에게도 보험금으로 얼마, 검찰에게 얼마, 검찰 주니어에게도 얼마씩 떡값(서민들에게는 쳐다보기도 어려운 액수의 돈이지만 이들에게는 한낱 떡값 정도로 보인다는 뜻)을 돌린 ‘배달’의 겨레입니다. 이런 자가 사회적 공기라는 언론사 대표가 되어 미디어 재벌로 언론시장을 독식하겠다고 복귀했습니다. 무서운 일입니다. <글/그림=이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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