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상승하며 빠르게 추격하는 양상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동반 하락했다.
<리얼미터> 윤석열 45.2%(1.2%p↑), 이재명 39.7%(2.2%p↑)
심상정 3.3%, 안철수 3.2%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12월 5~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윤석열 후보(45.2%)과 이재명 후보(39.7%)가 각각 1.2%p, 2.2%p 상승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1.8%P) 밖인 5.5%p로 지난주 조사 대비 1.0%p 좁혀졌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0.1%p 올라 3.3%,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0.6%p 떨어진 3.2%로 조사됐다. 기타 후보는 1.9%(0.5%p↓), 없음/잘모름은 6.8%(2.2%p↓)다.
차기 대선 당선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선 윤 후보가 전 주 대비 0.6%p 상승한 47.9%, 이 후보는 1.7%p 상승한 45.0%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1.5%, 심상정 후보가 1.0%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1.5%, 없음/잘모름은 2.2%.
아울러 노동환경 개선, 노동인권 증진 등 노동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후보 조사에서는 이 후보 38.8%, 윤 후보 34.8%, 심 후보 12.9%, 안 후보 4.6%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1.4%, 없음/잘모름은 7.3%.
내년 대통령 선거에 투표하실 의향에 ‘투표할 생각이다’라는 응답은 93.4%(반드시 78.6%, 가급적 14.8%)로 나타났고,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5.5%(전혀 2.9%, 별로 2.6%)로 조사됐다.
이 중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n=2429)은 윤 후보 46.8%, 이 후보 42.7%, 심 후보 2.5%, 안 후보 2.3% 순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0.1%p 내린 39.3%, 민주당 1.1%p 오른 34.2%다. 이어 국민의당 7.7%(0.8%p↑), 열린민주당 5.6%(0.1%p↑), 정의당 3.6%(0.2%p↓), 시대전환 0.7%(0.1%p↓), 기본소득당 0.4%(0.4%p↓), 기타정당 1.0%(0.1%p↓), 무당층 7.4%(1.2%p↓)다.
<KSOI> 윤석열 42.0%(0.8%p↑), 이재명 40.6%(2.7%p↑)
안철수 2.8%, 심상정 2.6%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TBS 의뢰로 12월 10~11일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 42.0%, 이 후보 40.6%로 조사됐다. 지난 주 대비 윤 후보는 0.8%p, 이 후보는 2.7%p 각각 상승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 주 3.3%p에서 1.4%p로 좁혀졌다.
이어 안 후보(2.8%)와 심 후보(2.6%)는 각각 0.4%p, 1.5%p 내렸고,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 1.2%다. 기타 다른 후보는 2.3%, 부동층은 8.5%(지지 후보 없음 7.4% + 잘 모름 1.1%)였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윤 후보 46.6%, 이 후보 44.2%, 안 후보 2.1%, 심 후보 1.2%, 김 후보 0.6% 순으로 응답해 2주 전 대비 큰 변동 없이 윤 후보가 이 후보를 2.4%p 소폭 앞섰다.
차기 대선의 성격에 대해선 “정권 재창출” 39.5%, “정권 교체” 49.6%로 나타났다. 두 응답 간 차이는 10.1%p로 지난 주 대비 4.4%p 감소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국민의힘(35.5%), 민주당(31.1%), 국민의당(8.2%), 열린민주당(6.1%), 정의당(4.5%) 순이었다. 무당층은 12.0%(지지하는 정당 없음 10.0% + 잘 모름 2.0%). 지난 주 대비 국민의힘은 2.0%p, 민주당은 1.7%p 각각 상승했다.
이번 <리얼미터>조사는 최종 3,043명이 응답을 완료, 8.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5%), 무선(85%)·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이다.
<KSOI> 조사는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4%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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