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대 정당 지지율 격차 줄어
    국힘 34% 민주 32% 정의 6%
    [한국갤럽]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37% 부정평가 55%
        2021년 11월 26일 11:5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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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의 갈등이 증폭된 데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2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2021년 11월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에서 국민의힘은 5%p 하락한 34%, 더불어민주당은 3%p 오른 32%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에서 10%p 격차를 뒀던 양당은 이번 조사에서 2%p로 그 격차가 크게 줄었다. <갤럽>은 “이는 대선 후보 선출과 선대위 체제 전환에 따른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1%로 나타났고, 지지율 답보 상태였던 정의당도 2%p 상승해 6%를 기록했다. 이 밖에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3%,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선 37%가 긍정평가했고 55%는 부정 평가했다. 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로 조사됐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p 상승, 부정률은 4%p 하락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20대) 23%/64%, 30대 41%/51%, 40대 57%/39%, 50대 39%/57%, 60대+ 31%/62%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75명, 자유응답) ‘코로나19 대처'(23%)와 ‘외교/국제 관계'(20%) 등의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코로나19 대처에 긍정적 답변은 지난주보다 5%p 상승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53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42%),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등을 지적했다. 종합부동산세 관련 보도가 많아짐에 따라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 답변이 5%p 늘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총 통화 6,734명 중 1,005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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