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다자 가상대결
    이-윤 33.2 : 32.4, 이-홍 33.2 : 28.3
    [KSOI] 국힘 대선후보 경쟁력 홍 38.6 윤 34.0...국힘 지지층에선 홍 35.3 윤 55.6
        2021년 11월 01일 01:0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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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자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누가 되더라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소폭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국민의힘 양 후보 모두 지지율이 상승하는 추세라 본선이 시작되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1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이틀간 대선 후보로 확정됐거나 출마가 예상되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을 넣고 실시한 다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어느 후보를 넣건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윤석열 전 총장을 포함한 가상대결에선 이재명 후보 33.2%, 윤석열 전 총장 32.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5%, 심상정 후보 2.3%, 김동연 전 부총리 1.8%로 조사됐다. 기타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8.1%, 지지후보 없음은 7.2%였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보다 0.4%p 하락한 반면, 윤석열 전 총장을 2.4%p나 상승했다. 이밖에 안철수 대표와 심상정 후보는 각각 0.3%p, 1.1%p 하락했고 김동연 전 부총리는 0.7%p 올랐다.

    홍준표 의원을 넣은 가상대결에선 이재명 후보 33.2%, 홍준표 의원 28.3%, 안철수 대표 4.0%, 심상정 후보 2.9%, 김동연 전 부총리 1.9%로 집계됐다. 기타 다른 후보는 18.2%, 지지후보 없음 7.6%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와 같았고, 홍준표 의원은 2.0%p 상승했다. 안철수 대표는 0.5%p 상승, 심상정 후보와 김동연 전 부총리는 각각 1.7%p, 0.6%p 떨어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양당 후보 양자 가상대결에선 윤석열 전 총장이 이재명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전 총장은 36.6%, 이재명 36.5%였고 기타 다른 후보는 18.4%였다. 윤석열 전 총장은 3%p 상승, 이재명 후보는 1.2%p 하락했다.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됐을 경우엔 이재명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 35.2%, 홍준표 의원 34.2%, 기타 다른 후보 21.3%였는데, 이재명 후보는 전주 대비 1.5%p 하락, 홍준표 의원은 0.6%p 하락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대선후보 경쟁력 조사에선 홍준표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KSOI>에 따르면, 홍준표 의원 38.6%, 윤석열 전 총장 34.0%, 유승민 의원 11.4%,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3.5%, 지지후보 없음 9.3%로 조사됐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 조사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55.6%로, 홍준표 의원(35.3%)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당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10월 25~29일 닷새 동안 실시한 2021년 10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에서 국민의힘은 지난주 조사 대비 2.6%p 상승한 42.6%, 민주당은 0.8%p 하락한 29.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상승과 민주당 약보합세 속 거대양당의 격차 12.7%p로 오차범위 밖 흐름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힘 이번주 정당 지지도는 10월 2주(41.2%)를 경신, 당 출범 후 최고치다.

    이밖에 국민의당 7.0%(0.3%p↑), 열린민주당 5.6%(0.5%p↓), 정의당 3.6%(0.6%p↓), 기본소득당 0.6%(0.2%p↑), 시대전환 0.4%(0.3%p↓), 기타정당 1.1%(0.6%p↓), 무당층 9.2%(0.3%p↓)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1.3%p 낮아진 38.7%였다. 부정 평가는 0.9%p 높아진 57.6%, ‘모름/무응답’은 0.3%p 증가한 3.7%다.

    <KSOI>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3%다.

    <리얼미터>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을 실시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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