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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아이폰을 위해 죽다』 외
        2021년 10월 23일 12: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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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을 위해 죽다> – 애플, 폭스콘, 그리고 중국 노동자의 삶

    제니 챈,마크 셀던,푼 응아이 (지은이),정규식,윤종석,하남석,홍명교 (옮긴이) / 나름북스

    애플 제품을 생산하는 ‘전자 제국’ 폭스콘 공장의 노동 실태를 담은 르포다. 아이폰의 독점적인 최종 제조업체인 폭스콘은 경제 대국이 되려는 중국 정부의 목표와 부합해 빠르게 성장했고, 중국 안에서만 40곳 이상의 제조단지를 운영하며 100만 명의 노동자를 고용한 거대 고용주다. 폭스콘에서 노동자 자살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한 것을 계기로 세 연구자가 중국 각지의 폭스콘 제조 현장에 잠입했고, 수년간 노동자들을 인터뷰해 공장 안 실상을 파헤쳤다. 저자들은 노동자들이 기숙사 건물에서 몸을 던지게 만든 잔혹한 노동환경을 폭로하며 각국 정부나 초국적기업들이 이에 관해 어떤 책임을 이행했는지 질문한다.

    인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최고의 기술기업이 되겠다는 열망은 노동자들을 저임금과 장시간 초과노동, 폭력적인 규율과 억압의 환경으로 몰아넣었다. 농촌 출신 청년 노동자와 10대 인턴 학생들은 극심한 착취를 당하며 미래를 빼앗겼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이를 묵인했고 폭스콘은 실태를 폭로한 언론사와 소송전에 나섰으며, 애플은 노동착취와 환경오염 등에 관한 질문을 외면하면서 여전히 ‘혁신’적인 세계 최고 기업의 지위를 누린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왔다는 막연한 관념을 부수는 이 연구 작업은 눈앞의 전자제품이 어떤 고통으로 만들어졌는지 직시하자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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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의 세계> – 지금 여기, 인류 문명의 10년 생존 전략을 말하다

    안희경 (지은이) / 메디치미디어

    문명의 미래를 끊임없이 질문하는 사람 안희경이 과거에 능통한 이들, 미래를 위해 곳곳에서 조언 요청을 받는 세계 지성 7인을 만났다. 재러드 다이아몬드, 케이트 레이워스, 다니엘 코엔,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대니얼 마코비츠, 조한혜정, 사티시 쿠마르. 이 7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안희경은 정치와 경제, 사회와 환경, 삶의 결을 이루는 다양한 문화 의제를 논의하며 인류 문명의 ‘지금 여기’를 진단하고 인류 생존을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위기의 시대를 사는 우리가 무엇을 중심으로 돌파해나가야 할지에 관한 올바른 방향을 제안한다. 여기에 달라이 라마의 전언과 함께,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채로 파국으로 향하는 현대 문명의 위기와 문제점을 짚어내는 지성들의 통찰을 촘촘히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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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이 사라지는 순간> – 난치성 이명의 원인, 진단, 치료에 대한 모든 것

    김혜연,이희창 (지은이) / 라온북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협진해 기능의학 치료로 이명 환자들을 치료해온 임상 경험에 바탕을 둔 기록이다. 많은 환자들이 수면제, 항우울제, 항불안제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 책의 5단계 진단과 치료를 적용하면 이런 약을 먹지 않아도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증상을 없앨 수 있다. 기능의학적 치료법은 인체를 나무라고 했을 때 증상은 이파리에 나타났어도 그 원인에 해당하는 줄기, 뿌리, 토양의 환경을 바꾸어줌으로써 질병에 대한 근원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이명은 귀의 문제로만 보면 고칠 수가 없다. 염증성 경향, 대사 기능의 원활함, 호르몬과 뇌 기능의 밸런스,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독소의 유무 등 몸의 기능적인 균형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 이 책은 이명 환자들에게 자신을 괴롭히는 증상을 벗어나기 위해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식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영양제를 먹고 어떤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인지에 대해 이야기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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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존중하지 않는 동물들에 관하여> – 어느 수의사가 기록한 85일간의 도살장 일기

    리나 구스타브손 (지은이),장혜경 (옮긴이) / 갈매나무

    우리 사회에서 지금 가장 절실하고도 뜨거운 논의, 즉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모색하는 데 강렬한 영감을 던지는 책이다. 동물의 더 나은 삶을 바라는 마음으로 수의학을 공부한 저자는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다가, 표현하지 못할 고통을 견뎌내지만 아무도 싸워주지 않는 동물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도축장 일에 지원한다. 동물보호 규정 준수 여부를 감시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돼지, 소, 닭 등 식용육의 하역, 수송, 보관, 도축 과정에서 각오를 훌쩍 뛰어넘는 참혹한 장면을 마주하고, 그 먹먹한 날들을 묵묵히 일기로 남긴다.

    내부자의 시선으로 도축장을 가감 없이 해부한 이 기록은 현대문명의 가장 어두운 곳으로 우리를 데리고 가 인간과 동물의 평화로운 공존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책을 읽다 보면 독자 또한 한 번도 마주한 적 없던 도축장의 생생한 모습이 눈앞에 펼쳐져 참담하고 무력해질지 모른다. 단순히 도축 환경의 개선을 말하는 데 그칠 수 없는 장면들이기 때문이다. ‘지옥에서 보낸 한 철’과도 같은 날들을 기록하며, 저자는 동물이 인간의 식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와 똑같이 하나뿐인 생명을 지닌 존재가 아닌지 끊임없이 곱씹는다. 그렇게 책은 인간은 과연 동물과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 되물으며, 평범한 우리 인식의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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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건건 경복궁> – 궁궐길라잡이, 조선 역사의 빗장을 열다

    양승렬 (지은이) / 시대의창

    경복궁을 무대로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렇다고 주연이 왕만은 아니다. 조선 초 경복궁을 탄생시킨 왕과 신료의 이야기도 있지만, 환관과 궁녀를 포함해 기생 등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 나아가 대한제국 시기의 우범선과 고영근, 김구와 안중근까지 들려준다.

    한마디로 이 책은 ‘경복궁과 궁궐 사람들’의 이야기다. 16년 동안 경복궁 궁궐길라잡이를 하며 사람들에게 경복궁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 지은이가 현장의 이야기와 미처 현장에서 풀지 못했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빗장 풀린 구중궁궐에 숨겨진 역사를 맛볼 수 있다.

    조선 역사의 고갱이를 담은 궁궐이 바로 경복궁이다. 조선의 성장과 위기 그리고 소멸을 이끌었던 인물들의 자취가 경복궁에 고스란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경복궁은 완전히 전소되기도 하고 대부분이 뜯겨나가는 참혹함도 겪었지만, 오늘날까지 용케 살아남아 조선 역사를 오롯이 담아내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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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과 놀이로 여는 국어 수업> – 잘 노는 아이가 시인이다

    전정일 (지은이) / 천개의정원

    들, 논, 밭에서 흠뻑 뛰논 아이에게는 꼬물꼬물 시가 잡히고 주절주절 쓸 글이 가득하다. 오랫동안 일과 놀이로 통합 수업을 해 온 대안학교 과천맑은샘학교 전정일 교장 선생님의 책을 <가르친다는 것> 시리즈 두 번째로 냈다. 자연에서 놀고 손끝으로 일하며 배우는 아이들에게 시 짓기와 글쓰기, 듣기와 말하기는 어떻게 가르칠까?

    책은 아이들 시 21편과 줄글 47편을 읽어가며 국어 수업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기록했다. 아이들의 시에 곡을 붙여 노래로 만들기, 여섯 가지 글쓰기 태도 등 생생한 수업 현장에서 아이들의 기운을 살리는 방법을 살펴보자.

    이 책은 2007년부터 과천맑은샘학교에서 어린이들을 만나 온 전정일 교사가 일과 놀이를 통해 교과를 통합하는 교육을 실천하면서, 모든 교육의 근간이 되는 우리 말과 글을 어떻게 교육해 왔는지 보여준다. 어린이들의 글을 직접 인용하고 그러한 글이 나오기까지 과정을 보여주어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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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의 기적 대치동 셈수학> – 우리 아이 연산 실력 키우는 수학 놀이

    이형미 (지은이) / 라온북

    누구나 어렸을 때부터 수학 공부를 하지만, 빠르게 수포자의 인생을 선택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자신이 아이에게 수학 공부를 시키려니 눈앞이 캄캄……. 그래도 아이만큼은 수학을 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문제집, 방문학습지, 학원, 유튜브 이것저것 좋다는 것은 다 시켜보지만, 수학 공부하는 날만 되면 아이도 울고 엄마도 운다.

    그런 아이들과 엄마들을 위해 ‘수리샘’이 나섰다. 《20일의 기적 대치동 셈수학》은 30년 동안 미취학부터 고등학생까지 수학을 가르쳐온 저자가 아이들에게 쉽게 연산을 가르칠 수 있는 ‘10단 블록셈’을 소개한다. 수리샘의 10단 블록셈은 아이들과 블록으로 놀기부터 시작한다.

    형형색색의 블록들을 보는 순간 아이들의 입에서 탄성이 흘러나온다. 하나씩 직접 손으로 만지고 조립하면서 눈으로 연산을 익히면 두 자리, 세 자리 덧셈, 뺄셈도 자연스럽게 이해가 간다. 게다가 구구단을 외우지 않아도 곱셈까지 마스터가 가능하다.

    아이가 수학의 재미에 빠지고 연산을 자유자재로 터득하는 데 걸리는 시간 단 20일! 집중력이 없던 아이도, 수학 공부만 시작하면 징징거리는 아이도 수학을 제일 좋아하는 아이로 만드는 ‘10단 블록셈’으로 기적을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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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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