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오늘㊱] 일제강점기 조선의 혁명가 이재유-1

지금으로부터 77년전 오늘, 1944년 10월 26일입니다. 1930년대 조선의 공산주의운동과 노동운동의 불굴의 투사였던 혁명가 이재유가 청주보호교도소에서 7년 10개월의 수형생활 끝에 눈을 감았습니다.

겨우 서른 아홉이었습니다. 1905년 생으로 공산주의 운동을 시작했던 1926년에서부터 죽음에 이른 1944년까지 겨우 18년밖에 활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 가운데 70여 차례 검속을 당하고, 감옥에 있었던 기간 13년을 제하면 불과 5년 남짓의 기간만을 감옥 바깥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5년 또한 대부분 가슴을 졸이며 살았던 수배기간이었습니다. 그 짧은 기간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이재유는 일제강점기 한국 노동운동의 신화로 남아 있습니다.

“당대 최고의 혁명가” “30년대 좌익운동의 신화” 등의 찬사를 받고 있는 이재유, 오늘 그 이름을 불러봅니다.

역사 속에서 오늘의 길을 찾는 빨간 방송, 양경규 정종권 심재옥의 레디앙 팟캐스트 [붉은오늘] 서른 여섯번째 에피소드 “조선의 혁명가 이재유” 1부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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